[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024 서울 관광새싹기업(스타트업) 협력프로젝트 공개오디션'을 통해 총 10개의 유망기업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관광새싹기업 협력프로젝트'는 지난 2016년부터 서울 관광 산업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서울시는 지난해까지 총 82개의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했다.
엑스크루 곽상준 대표가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서울시] |
10개의 관광새싹기업은 25일 온라인 생중계 공개오디션으로 진행된 최종 심사에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7명)과 온라인 청중심사단(422명)의 평가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했다.
대상에는 엑스크루(외국인 관광객과 내국인이 함께하는 액티비티 플랫폼 운영)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더서비스플랫폼(온라인 세금 즉시 환급 서비스 플랫폼 운영), 원밀리언(취향 기반 K댄스 문화 경험 플랫폼 운영), 트립소다(e스포츠 소셜 투어 운영)가 선정됐다.
10개의 관광새싹기업은 순위별로 3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프로젝트 사업비 총 4억3000만원를 지원받으며 서울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서울만의 고품격 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프로젝트 사업비 지원뿐만 아니라 전문가(액셀러레이터) 맞춤형 육성지원 프로그램, 해외 진출 지원 등을 제공해 기업 성장을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관광새싹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원사업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서비스 고도화 컨설팅, 서울시·관계 기관 홍보 연계 등 후속 지원을 이어 나간다.
김영환 관광체육국장은 "3·3·7·7 서울관광 미래비전을 함께 그려갈 다양한 분야의 관광 새싹기업(스타트업)을 선정하게 돼 많은 기대가 된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이 편하게 여행하며 매력도시 서울을 경험할 수 있도록 새싹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가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