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바이든, 공화당 텃밭 플로리다서도 트럼프 턱밑 추격...불과 2%p 차이

기사입력 : 2024년04월26일 11:23

최종수정 : 2024년04월26일 11:23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최근 각종 여론조사 양자대결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 내정 후보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텃밭으로 여겨지는 플로리다주에서마저 승패를 알 수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노스플로리다주립대 여론연구소(PORL)가 플로리다주 거주 투표 예상층 745명을 대상으로 지난 8~20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왼쪽)과 조 바이든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오늘 대선 투표한다면 누구에게 한 표를 행사하겠느냐'는 설문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47%, 바이든 대통령은 45%, 기타 후보 4%, '투표하지 않겠다' 2% 순이었다.

트럼프가 바이든 대통령보다 2%포인트(p) 앞섰지만, 이번 조사 표본 오차범위가 ±4.2%p여서 오차범위 내의 결과다.

플로리다는 트럼프의 거주지 마러라고 리조트가 있는 곳이면서 공화당 경선후보로 출마했던 강경 보수 론 디샌티스가 주지사로 연임하고 있는 곳이다. 경합주도 아닌데 트럼프 지지율이 바이든과 동률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 2020년 대선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지역에서 51%의 득표율을 기록해 바이든 대통령을 3%p 앞선 바 있다.

마이클 바인더 박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2%p 앞서고 있지만 응답자의 약 3%가 지지할 후보가 확실치 않다고 답했고 오차범위가 4%p인점을 감안할 때 6개월 후 선거가 매우 첨예한 경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이밖에 전날 공개된 퀴니피악대 여론조사에서는 두 사람 지지율이 46%로 동률로 나타났으며, 모닝컨설트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보다 1%p 앞선 것으로 나타났지만 오차범위 내 결과여서 아직 대선 향배를 가늠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