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황운하 "이재명·조국 만찬, 영수회담 전 범야권 목소리 경청하는 자리"

기사입력 : 2024년04월26일 11:43

최종수정 : 2024년04월26일 11:43

"국정기조 전환·채상병 특검 영수회담 의제화해야"
"민주, '한동훈 특검법' 당연히 협조...이미 대화 시작"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간 만찬 회동과 관련해 "범야권 목소리를 경청하는 영수회담 전 준비과정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조국혁신당 첫 원내대표로 선출된 황 의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25일 만남 자체가 조국혁신당 입장을 충분히 경청하는 자리였다. 7개 야당 범야권 연석회의를 굳이 (진행할) 필요는 없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선출 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4.25 leehs@newspim.com

이 대표와 조 대표는 지난 25일 저녁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만찬 회동을 가졌다. 민주당은 회동 직후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수시로 의제 관계없이 자주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국정기조 대전환·채상병 특검 수용·김건희 여사 특검 수용 등을 영수회담 의제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대통령께서 겸허하게 수용하고 국정기조를 대전환해야 한다. 그것이 첫 번째"라며 "국민들이 정권을 바라보는 시각이 표출됐기 때문에 그것을 겸허하게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국민들이 채상병 사건의 수사외압 의혹에 대해서도 분노하고 있다"며 "또한 김건희 여사 특검 문제도 국민들이 궁금해한다.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어떻게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도록 협조할지 입장을 내놓으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의원은 원내 교섭단체 구성에 대해서 "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보면 조국혁신당은 약 25%를 득표했다"며 "그러한 총선 민의를 충실히 대변하기 위해 교섭단체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다만 "교섭단체에 대해 민주당에 어떤 요구를 한 적도 없고 그것을 최우선의 시급한 과제로 생각한 적도 없다"고 부연했다.

황 의원은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인 '한동훈 특검법'과 관련해 "민주당이 당연히 협조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법안 내용, 발의 시점, 처리 방법에 대해선 민주당과 대화가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