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롯데손보 몸값 2조도 비싸"...'롯데그룹 연금'도 불확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급여력비율 등 건전성 아쉬워…"1조 초중반대 예상"
보험료 수입 절반 이상 퇴직연금…롯데그룹이 대부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온 롯데손해보험 몸값을 놓고 눈치싸움이 시작됐다. 롯데손해보험 인수가격이 최대 3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2조원도 비싸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롯데손해보험 보험료 수입 중에서 퇴직연금 비중이 높다는 점이 롯데손해보험 몸값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 최대주주인 JKL파트너스는 롯데손해보험 보유 지분(77%)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 매각 주관사인 JP모건은 인수 후보군을 대상으로 인수의향서를 받고 있다. 오는 6월쯤 본입찰이 예상된다. 롯데손해보험 시가총액은 약 1조2000억원이다. JKL파트너스는 지분 77%와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고려해 희망 매각가를 2조원 이상으로 잡고 있다고 알려졌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해도 몸값 2조원은 비싼 가격이라고 보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롯데손보 인수를 검토한다고 하면서도, 시장에서 알려진 몸값은 지나치게 높다며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지만 수익성이 높고 재무적으로 탄탄한 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보험사 건전성 지표 중 하나로 꼽히는 지급여력비율(K-ICS)은 롯데손해보험이 경쟁 보험사 대비 낮은 축에 속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롯데손해보험 지급여력비율은 208.45%다. 이는 K-ICS 도입 혼선을 줄이기 위해 감독 당국이 유예 기간을 주는 경과 조치를 적용한 수치다. 경과 조치를 적용하지 않은 비율은 148.9%로 금융당국 권고(150%)를 소폭 밑돈다. 경과 조치 전 한화손해보험 지급여력비율은 190.4%이고 흥국화재는 160.73% 등이다.

계약서비스마진(CSM)에 대한 의구심도 지속된다. CSM은 보험계약 미실현으로 보험 계약 기간에 배분돼 수익으로 반영된다. 신용평가사는 CSM 금액을 통해 보험사의 상대적인 수익성 등을 비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직관적이라고 보면서도 CSM의 절대적 규모에 대한 정량적 분석으로서 신뢰도는 아직 높지 않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를 종합 감안해 오버페이에 대한 경계심이 있다. 우리금융지주도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에서 롯데손해보험 인수 관련 "과도한 가격은 지불하지 않는다는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롯데손해보험 사옥 [사진=롯데손해보험] 2024.04.03 ace@newspim.com

채영서 한국신용평가 선임애널리스트는 "K-ICS 대응력은 양호한 수준으로 판단한다"면서도 "손해보험업계 평균 대비 안전자산 비중이 낮고 지급여력금액 중 자본성 증권 비중이 높아 K-ICS 대응력이 peer(동종기업) 대비 열위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송미정 한국기업평가 수석연구원도 롯데손해보험 자본 관리 부담이 지속된다고 평가하며 "은 손해율과 위험자산 비중이 요구자본 증가로 이어지며 K-ICS 대응에 불리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 특별계정 퇴직연금 주목…롯데그룹 물량 많아

금융권 안팎에서는 롯데손해보험이 퇴직연금 의존도가 높다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 채영서 한국신용평가 선임애널리스트는 "특별계정 운용자산 6조7000억원 중 현금성 자산 및 국내 채권이 약 3조2000억원을 구성하고 있고 퇴직연금 중 롯데그룹 및 JKL 물량이 약 3조원"이라고 말했다.

롯데손해보험은 원수보험료(보험계약자로부터 받은 보험료)에서 퇴직연금 등이 들어가는 특별계정 비중이 높은 편이다. 지난해 원수보험료 7조6041억원 중 67.4%에 해당하는 5조1277억원이 퇴직보험 및 퇴직연금이다. 이 퇴직연금에는 과거 롯데그룹 계열사 시절 들어온 롯데그룹 퇴직연금 물량이 포함돼 있다.

보험업계에서는 이 물량이 퇴직연금에서 30% 이상 차지한다고 추정하고 있다. 롯데라는 간판을 뗄 경우 상황에 따라서 이 퇴직연금이 다른 보험사나 금융기관으로 빠져나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와 관련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지난해 경쟁력 있는 DC, IRP 상품을 신장에 선보이고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바탕으로 퇴직연금 사업을 영위했다"며 "퇴직연금 사업에서의 역마진을 최소화하고 고객 자산 증대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은, 2018년 서울답방 하루전 취소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도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남북 공동발표 하루 전 취소했다는 주장이 19일 제기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 특사로 2018년 3월 5일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의용 특사, 김정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당시 직책). [사진=청와대 제공] 2026.01.19 yjlee@newspim.com 당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특사 역할을 맡았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서 '판문점 프로젝트'(김영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9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12월 13~14일 서울을 방문키로 약속했다"면서 "삼성전자와 남산타워‧고척돔 방문 등 일정이 잡혀 있었다"고 밝혔다. 비밀리에 답방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산'이란 코드네임도 붙였고, 경호문제 등을 고려해 숙소는 남산에 자리한 반얀트리호텔로 정했다. 윤 의원은 책에서 "남북한은 11월 26일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공동 발표키로 했지만, 하루 전 북측이 "정치국 위원들이 신변안전을 우려해 '도로를 막겠다', '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해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당시 "김 위원장도 정치국 위원들의 뜻을 무시하고 서울을 방문할 수 없다"고 전해왔고, 우리 측이 문 당시 대통령의 신변안전 보장 서한을 전달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는 게 윤 의원은 설명이다. 하지만 김정은의 결정을 노동당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했다는 건 북한 체제의 특성상 논리가 맞지 않는 것으로, 서울 답방을 하지 않으려는 핑계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지난해 12월 9~11일 열린 노동당 제8기 13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간부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2026.01.19 yjlee@newspim.com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0년 6월 평양 정상회담 공동선언에서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10년 넘게 지키지 않았고 결국 2011년 사망했다. 윤 의원도 책에서 "북측은 김 위원장의 경호와 안전 문제로 노동당 정치국이 유례없이 반발한다는 다소 황당한 근거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북미대화) 압력에 순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청와대 국정실장을 맡고 있던 윤 의원은 정의용 안보실장 등과 함께 2018년 3월과 9월 평양을 방문해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과 만났다. 윤 의원은 책에서 그해 3월 5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만났을 때 김정은이 "김일성 주석의 유훈인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달라진 건 없다"며 "군사적 위협이 제거되고 정전 체제에서 안전이 조성된다면 우리가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관람한 뒤 가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정은 오른쪽이 가수 백지영 씨. [사진=뉴스핌 자료] 2026.01.19 yjlee@newspim.com 또 면담을 마치면서 "비인간적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며 자신을 믿어달라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윤 의원은 덧붙였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듬해 2월 자신의 핵 집착과 회담 전략 실패 등으로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이 파국을 맞자 문재인 대통령을 항해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는 격렬한 비방을 퍼부었고 남북관계는 현재까지 파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정은은 2년 전부터 남북관계를 적대관계로 규정하고 '한국=제1주적'이라며 차단막을 쳐왔다. 윤 의원은 김정은이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 가수 백지영 씨가 부른 노래 '총 맞은 것처럼'을 듣고 "북측 젊은이들이 따라 부르면 심각한 상황이 오겠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했다. 김정은은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만들어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단순 시청하는 경우에도 징역 5~15년을 선고하는 등 한류문화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대북특사 비화를 담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 '판문점 프로젝트' [사진=김영사] 2026.01.19 yjlee@newspim.com yjlee@newspim.com 2026-01-19 07:46
사진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