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 발표, "과도한 가격 지불하지 않을 것"
"포스증권 인수는 구체적으로 진행돼"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우리금융지주는 롯데손해보험 등에 대한 인수합병(M&A)과 관련해 "과도한 가격을 지불하지 않는 게 원칙"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는 26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롯데손보 인수)검토를 진행중이지만 구체적으로 확정하지는 않았다"면서도 "과도한 가격은 지불하지 않는다는게 기본 원칙으로, 언론에서 언급된 가격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4.03.15 peterbreak22@newspim.com |
롯데손해보험의 대주주 JKL 파트너스는 보유한 지분 77.04%에 대한 매각가격으로 2조원 이상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준 롯데손해보험의 주가는 3745원(종가기준)이었고 시가총액은 약 1조1560억원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100% 이상으로 책정한 것이다.
우리금융은 또한 M&A의 큰 방향에 대해 "적정자본비율내, 주주이익 극대화, 건전성 경영, 그룹 시너지 극대화 등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면서 "비은행부문 확대를 위해 증권부문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포스증권 인수는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상상인저축은행은 인수를 검토했다고 작년 연말에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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