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정치

속보

더보기

[영상 차이나로드] AI 자율주행, 바이두 무인택시 '베이징 판교'서 종횡무진

기사입력 : 2024년05월01일 16:43

최종수정 : 2024년05월01일 16:43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인터넷 기술 기업 바이두가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 이좡에서 운영하는 로보택시는 사람이 운전하는 것과 하나도 다를 바 없습니다.

좌회전과 우회전, 횡단보도 정차와 사거리 속도 감속과 차선 변경이 모두 능숙합니다.

바이두는 자율 주행 시스템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는 기업입니다. 2021년 11월 말 요금을 받고 운영하는 상업화 운행에 돌입했습니다. 주민들이 로보택시를 일상적 교통수단으로 이용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법규상 조수석에 안전 요원이 탑승하지만 출발 부터 끝까지 운전대와 브레이크를 단 한차례도 조작하지 않습니다.

아폴로 프로젝트로 불리는 바이두 로보택시는 주행 속도가 평균 시속 60킬로미터 정도이면서 주행이 매우 안정적입니다.

바이두 로보택시는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 이좡에만 약 300대가 투입됐고, 상하이 광저우 창사 등지에도 수백 대가 운행중입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바이두의 AI 로보택시 무인 자율주행 시스템 사업을 수행하는 베이징 아폴로 프로젝트 개발 기지.    2024.05.01 chk@newspim.com

기자가 2022년 2월 바이두 로보택시 아폴로 기지를 찾았을 때 바이두 자율주행 사업본부 웨이둥(魏东) 부총재는 2027년 쯤이면 안전요원이 탑승을 하지 않는 완전한 자율 주행 서비스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웨이둥 부총재는 업체의 기술과 시스템 개발 문제가 아니라 도시 당국의 도로 교통 체제 정비 등과 맞물린 문제여서 일정 정도 시간이 걸리는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테이터 안전 검사 등 자율주행 관련 정부 당국의 규제 완화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중국은 최근 비야디와 리샹 웨이라이, 그리고 해외 기업인 테슬라에 까지 데이터 안전 검사 합격증을 내줬습니다.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는 2024년 4월 28일 중국의 리창 국무원 총리를 만났습니다. 규제 완화를 통한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이 중국에서 한층 속도를 낼 거라는 전망입니다.

중국 인터넷 기술 기업 바이두는 2017년 국가로 부터 AI 스마트 혁신 플랫폼 구축 임무를 부여받았고 이후 아폴로 프로젝트 로봇 택시 연구개발에 전력을 기울여왔습니다.

베이징 남쪽의 경제기술개발구(이좡)는 베이징의 유일한 국가급 경제 기술개발구로써, 중관촌에서 나온 신기술이 도로와 주민 일상생활에서 상용화하는 현장입니다.

바이두는 코로나 감염이 한창이던 2020년 5월 이곳에 AI 첨단 과학기술 테마 공원인 아폴로 기지를 개장했습니다. 자율주행차 분야의 중국내 최대 연구개발 응용 실험 기지로 명성을 날리고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 이좡 뉴타운 거리에 이커머스 회사 징둥의 AI 무인 배송차량과 바이두의 무인 로보택시가 질주하고 있다.  사진= 뉴스핌 촬영.  2024.05.01 chk@newspim.com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