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보수진영 차기 대권주자는…한동훈 20.9%, 홍준표 11.2%

기사입력 : 2024년05월02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05월02일 06:00

미디어리서치, 뉴스핌 정례 여론조사
원희룡 7.0%·오세훈 6.8%·안철수 3.8%·나경원 2.0%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한동훈 50.6% 지지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범보수 진영의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여전히 가장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달 29~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보수 진영 차기 대권주자 조사 결과 한 전 위원장은 20.9%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0.4%p 감소한 수치다.

2위는 홍준표 대구시장으로 0.9%p 하락한 11.2%로 나타났다. 뒤이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7.0%), 오세훈 서울시장(6.8%),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3.8%),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당선인(2.0%) 순이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50.6%는 한 전 위원장을 차기 대권주자로 꼽았다. 총선참패 책임론에도 국민의힘 내에서는 한 전 위원장의 지지세가 높다는 것이 다시 확인된 셈. 이로써 한 전 위원장이 차기 당권에 도전할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없음' 응답이 37.7%로 가장 높았으며 홍 시장이 10.3%로 언급된 인물 중에서는 가장 높았다. 기타 응답은 34.4%다.

홍 시장은 개혁신당(20.5%)과 조국혁신당(16.2%) 지지층에서도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한 전 위원장이 23.4%로 1위에 올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한 전 위원장은 70대 이상(25.9%), 60대(23.6%), 50대(16.2%), 40대(20.6%), 30대(18.7%), 만18세~20대(21.8%) 등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홍 시장은 70대 이상(5.2%)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10% 이상을 기록했다. 원 전 장관은 70대 이상(11.7%)에서 비교적 높았으며, 오세훈 시장 역시 70대 이상(10.5%)과 50대(10.4%)에서 10% 이상 지지율을 보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난 조사 대비 각 후보자에 대한 지지율 변화는 미미했다"며 "여소야대 정국이라는 복병을 만난 윤석열 대통령은 정국 돌파를 위해 홍준표 대구시장과 만나 거리를 좁히는 등 '밀월' 분위기를 유지했고 홍 시장은 총선 직후 한동훈 때리기와 윤 대통령 감싸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전 위원장이 전 비대위원들과는 저녁을 함께 했으면서, 윤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제안은 거절하며 독자노선을 걷겠다는 것처럼 비춰지는 등 잠룡들은 각자 자신들의 셈법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onewa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