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고동진 "원내대표 갑론을박... 옳은 길 위한 소신 발언 필요"

기사입력 : 2024년05월01일 17:30

최종수정 : 2024년05월01일 17:30

"신뢰받는 보수 만들어낼 지도자 필요"
"국민의힘, 싸늘한 민심 자성해야...변화 없인 자멸"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고동진 국민의힘 서울 강남병 당선인이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당이 옳은 길을 갈 수 있게 주저함 없이 용기 있는 소신 발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고 당선인은 1일 입장문을 통해 "현재 원내대표 추대론과 대세론에 대해 갑론을박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고동진 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인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자총회에 자리 하고 있다. 2024.04.16 leehs@newspim.com

고 당선인은 "공자는 정치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가 백성으로부터의 신뢰라 했다"며 "지금 국민의힘이 그 어느 때보다 귀담아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닝아웃(meaning out) 소비라는 말이 있다. 착한 기업에는 지갑을 열고 나쁜 기업에는 불매 운동을 벌이는 소비 행동"이라며 "나쁜 기업으로 낙인되면 매출뿐만 아니라 생존 자체에 타격을 받는다. 그래서 기업 경영에도 책임과 윤리라는 가치가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의 수도권 참패는 국민의힘이 국민에게 '나쁜 기업'으로 찍혔다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에 대한 싸늘한 민심을 자성해야 한다. 누가 보수를 무능력하게 만들었고 민심을 읽지 못했는지, 고개를 숙여 뼈저리게 반성하고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 당선인은 특히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선 책임지는 정치와 함께 민심을 읽는 능력으로 신뢰받는 보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면서 "국민의힘이 자성과 반성으로 긍정적인 변화가 없다면, 결국 대한민국의 보수 정치는 자멸하고 말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난달 30일 원내대표 선거 날짜를 앞서 예고한 3일에서 9일로 돌연 미뤘다. '이철규 대세론'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후보들이 나서지 않고 몸을 사리는 등 '구인난'이 커지자 조치를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