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오는 8월 9일까지 지역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하절기 안전 및 급식·위생 전수 점검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5월 시흥시청 전경. [사진=시흥시] |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을 통해 하절기 감염병 질환 및 식중독 사고 발생을 예방하고 태풍·집중호우·화재 등을 대비한 시설 건축물 안전관리 확인과 실내 공기질, 방역관리 등 어린이집 안전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시행한다.
우선 시흥시 전체 어린이집 423곳을 대상으로 자체 점검을 진행하도록 안내하고, 이 중 급식 인원 50인 미만 어린이집 267곳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항목으로는 안전 분야의 ▲소방·전기·가스안전관리 ▲시설물 안전관리 ▲미세 먼지 관리대책 등이 있으며, 급식·위생 분야의 ▲교직원 개인 위생관리 ▲조리·급식 관련 청결 ▲식단표 관리, 급식 경영관리 등이 있다.
또 식중독 예방을 위한 대응조치로 원아의 가정에도 안전한 급식 및 위생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규정 미숙지로 인한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영유아보육법' 위반시설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을 조치할 예정이다.
신화철 시흥시 여성보육과장은 "여름철에 접어들기 전 각종 재해와 식중독 발생위험에 대비해 현장 지도를 통해 급식 및 위생 관련 사고를 예방하고, 어린이집의 올바른 급식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와 함께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원아 및 보육 관계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는 어린이집 157곳에 대해 하절기 급식·위생·안전 점검을 시행했으며, 행정지도 92건, 시정명령 6건 등 조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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