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KYD 긴급진단] "HBM 기술격차 中보다 10년 앞서...기술추격 긴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 유튜브 'KYD' 반도체 산업 경쟁력 긴급진단
주원 실장 진행...무협 장상식·산업연구원 김양팽 패널토론
"韓반도체기업 경쟁 불리...'직접환급제도' 통한 지원을"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 반도체 생산에 있어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은 생산비용입니다. 미국에서 반도체 제조시설을 운영하는 데에 들어가는 비용은 제3국 대비 20~40% 가량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동향분석실장은 10일 뉴스핌 유튜브 'KYD'에서 방송된 '반도체 국내 반도체·인공지능(AI) 산업 경쟁력 긴급진단' 패널 토론에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 내 첨단반도체 생산기지를 투자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 같이 우려했다.

이날 방송에선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실장 진행으로 장상식 실장과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이 패널로 참석해 국내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이슈를 점검하고, 국내 반도체 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美 2030년 반도체 분야 인력 6만7000명 부족 전망"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실장이 뉴스핌 유튜브 'KYD'에서 방송된 '반도체 국내 반도체·인공지능(AI) 산업 경쟁력 긴급진단' 패널 토론에서 토론 진행을 하고 있다. [사진=KYD 방송 캡처]

미국 중심의 반도체 공급망 재편 흐름과 관련해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 내 대규모 투자를 확정했다. 반도체 산업을 둘러싸고 급변하는 공급망 환경 속 반도체 기업들은 새로운 기회와 위기를 함께 마주하고 있다.

미국이 반도체 공급망을 자국 내로 흡수하려는 움직임과 관련해 장상식 실장은 "반도체 제조 능력을 통해 미국이 국가 우위를 지속해 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강한 것 같다"고 봤다. 그는 "국내 반도체 기업의 첨단 반도체는 미국 중심의 공급망에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 경우 생산 비용이 올라가는 한편 반도체 인력이 매우 제한적인 상황에 미국에서 반도체를 만들어 어느 정도 이익을 낼 수 있을 진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김양팽 전문연구원 역시 "물질적인 부분에서 보면 첨단 반도체를 미국에서 만든다는 것 자체가 기술력이 우리나라가 아닌 미국에 있다고 볼 수 있는데, 국가 반도체 산업과 경쟁력 면에선 환영할 만한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인텔, TSMC 등 기업들이 집중하고 있는 투자는 파운드리인데 반해, 메모리반도체 투자에 집중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면서 "전자전기기계 시스템에는 시스템 반도체와 메모리반도체가 같이 들어갈수밖에 없어 우리가 투자하는 메모리 반도체는 여전히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이 뉴스핌 유튜브 'KYD'에서 방송된 '반도체 국내 반도체·인공지능(AI) 산업 경쟁력 긴급진단'에서 패널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KYD 방송 캡처]

미국 반도체 인력 수급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장상식 실장은 "미국 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반도체법 제정 이후 2030년까지 반도체 분야 인력 수요는 11만5000명 증가한 46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중 6만7000명의 인력 부족이 발생할 전망"이라며 "미국에 공장을 지었을 때 미국으로 보내는 인력도 제법 될 것 같고, 그 경우 한국에 반도체 인력이 더 모자랄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日 TSCM 공장유치, 삼성 파운드리엔 위협"

세계 각국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중국과 일본이 한국 반도체 산업을 위협할 수 있는 우려도 제기됐다.

중국의 반도체 기술 추격에 대해 김양팽 연구원은 "중국 스마트폰에 중국산 메모리반도체가 채용되기 시작했으므로 우리 기업에 중국 시장은 지금부터 서서히 사라질 것"이라며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 중 네널란드 ASML의 노광장비를 중국이 도입할 수 있게 된다면, 약간의 품질 차이는 있겠지만 금방 우리나라 반도체 기술력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미국은 중국에 대한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를 통해 ASML 노광장비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동향분석실장이 뉴스핌 유튜브 'KYD'에서 방송된 '반도체 국내 반도체·인공지능(AI) 산업 경쟁력 긴급진단'에서 패널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KYD 방송 캡처]

AI반도체 성장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시장 주도권을 쥐고 있는 가운데, 중국 역시 HBM 기술 추격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부분도 있다.

장상식 실장은 "HBM 양산에 있어 중국과 우리나라의 기술격차는 10년 정도 벌어져 있다"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2016년 HBM2 양산에 성공했고, 2024년 현재 HBM3E 5세대를 생산하고 있는데, 중국은 2026년까지 HBM2 2세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중국 기술 제재가 우리나라에 시간을 벌어줄 것이지만, 중국의 기술 추적과 추격 속도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이 반도체 산업 부흥을 노리며 막대한 투자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과 관련해 김양팽 전문연구원은 "19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일본이 메모리반도체로 세계시장을 제패했지만, 미국이 통상 압력을 가하기 시작하며 반도체 제조기업들은 무너지고 소부장 기업들만 살아남았다"면서 "유심히 봐야할 부분은 일본이 TSMC 공장을 유치해 메모리 반도체가 아닌 시스템 반도체에 눈을 돌렸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흐름이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엔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론 우리나라 기업들이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경쟁력은 계속 키워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반도체 '직접환급제액공제' 재투자 효과 커"

이밖에 반도체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을 위해선 '직접환급제도'가 제시됐다. 장상식 실장은 "삼성전자가 메모리, 팹리스, 파운드리에 연간 50조원을 투자하고 있지만, TSMC는 비슷한 금액을 파운드리에만 쏟아 붓고 있어 경쟁이 쉽지 않다"면서 "정부 재정 여건을 고려하면 보조금 보단 K칩스법을 연장하거나, 세액공제를 직접 현금으로 먼저 돌려주는 '직접환급세액공제'가 법인세 감면보다 재투자 효과가 크다는 견해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보통 세액공제는 적자인 경우 세액공제를 받지 못하지만, 직접환급제도는 가장 어려운 시기인 투자 초기 적자 시기에 세액공제를 먼저 환급해 줌으로써 기업의 재무적 어려움을 도와줄 수 있다"면서 "정부가 나중에 지원할 세액 공제를 먼저 해 줄 경우 정부와 기업 모두 윈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사진
靑 "용산공원, 서울시와 논의 중"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은 서울 용산공원 부지 주택 공급을 서울시와 긴밀히 논의 중이며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주택 150만 가구 착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13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활용을 반대하는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관련 부처가 (오 시장을 설득하기 위해) 서울시와 굉장히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 수석은 "이견이 있는 부분도 물론 있겠지만 잘 조정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희망했다. 하 수석은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굉장히 넓은 땅인데 이용하는 사람이 너무 없다"며 "이렇게 계속 비워두고 있는 것이 좋은지 사회적으로 한 번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이 위치에 이 정도 땅이 있는 걸 어떻게 쓰는 게 좋은지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며 "주택을 공급하는 것도 굉장히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하준경 경제성장수석비서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1.06 pangbin@newspim.com ◆"2028년 이후 연평균 3000호 이상 분양" 하 수석은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150만호 착공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하 수석은 "신규 택지가 약 10만호 정도고 (8·13 대책으로) 구체적으로 발표한 게 2만7000호 정도"라며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거의 다 해뒀고 연내 추가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물량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비교적 빨리 착공할 수 있는 게 한 12만호 이상이 있다"며 "지난해 9·7 대책 때 135만호 정도 발표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그 다음에 올해 1·29 대책도 있는데 이걸 다 합치면 한 150만호 정도를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입주를 앞당길 수 있는 물량에 대해 하 수석은 "2·3기 신도시가 더 빨리 분양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며 "2기 신도시는 2028년 이후 이번 정부 안에 연평균 3000호 이상, 3기 신도시는 1만호 이상 분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청년, 비아파트 샀다고 청약 불이익 받지 않게" 하 수석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으로 주거 사다리로 이용됐던 전세의 소멸 우려에 대해 "이번에 종합부동산세 기준을 올렸다"며 "시가로 따지면 한 21억원 이하 집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시장 상황을 보면 강남과 서초는 (전세 가격)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물량 측면에서는 좀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잘 살펴보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지 찾아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청년 지원 대책이 '비아파트'에 집중됐다는 지적에 하 수석은 "비아파트를 샀다고 해서 청약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아파트의 경우 보금자리론과 신생아 특례 대출 등 많은 정책자금 대출이 있다"며 "청년들이 비교적 저렴한 주택을 구입해 살다가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면 더 좋은 데로 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cjay@newspim.com 2026-08-14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