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SSG 김광현, 7실점 최악투... NC, 한 이닝 8볼넷 10득점

기사입력 : 2024년05월03일 23:24

최종수정 : 2024년05월03일 23:25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SSG 김광현이 7실점하는 시즌 최악 투구로 무너졌다. NC는 김광현이 내려간 SSG 마운드를 상대로 한 이닝 역대 최다인 8볼넷을 얻어냈다. 5타자가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득점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롯데는 정훈의 결승포로 꼴찌로 10고지에 올랐다. kt는 10회 로하스의 끝내기 안타로 2연승을 달렸다.

◆인천 NC 19-5 SSG… NC, KBO리그 첫 5타자 연속 밀어내기 득점

SSG 우완 에이스 김광현이 또 통산 162승 달성에 실패했다. 김광현은 3일 열린 프로야구 NC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4.1이닝 동안 8안타와 볼넷 2개를 허용하며 7실점한 뒤 강판당했다. 올 시즌 개막전부터 첫 4경기에서 3승을 거두며 쾌속 질주했던 김광현은 이후 4경기에서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김광현. [사진 = SSG]

2007년 KBO리그 데뷔 이후 통산 161승 89패를 수확한 김광현은 1승만 추가하면 은퇴한 정민철을 제치고 역대 다승 순위에서 단독 3위로 나설 수 있다. 김광현은 지난달 21일 LG전에서 6이닝 5실점, 27일 kt전에서는 5이닝 4실점에 이어 이날까지 3경기 연속 난조를 보였다.

이날 김광현은1, 2회를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하지만 3회초 연속 볼넷 2개와 안타를 맞아 무사 만루 위기에서 최정원에게 좌전안타, 서호철에게는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2실점했다. 계속된 1사 1,2루에서는 손아섭에게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포를 허용하며 5실점했다.

4회초에도 3안타로 1실점한 김광현은 5회초 1사 2루에서 권희동에게 적시타를 맞아 올 시즌 최다인 7실점하며 패전을 안았다.

NC는 선발이 무너진 SSG를 상대로 19-5 대승을 거뒀다. NC 손아섭은 홈런 포함 3안타 6타점으로 맹활약했다.

NC는 김광현이 내려간 6회초 한 이닝에만 무려 10득점했다. NC는 손아섭의 밀어내기 볼넷을 시작으로 맷 데이비슨-권희동-김성욱-김형준까지 5타자가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득점, KBO리그 역대 최다 연속 신기록(종전 4타자 연속)을 세웠다. 또 6회에만 볼넷 8개를 얻어 종전 한 이닝 최다 볼넷 기록인 7개를 넘었다.

◆수원 kt 2-1 키움… 박병호 선제 솔로포, 로하스 10회 끝내기 안타

kt는 연장 접전 끝에 키움을 물리치고 2연승했다. 키움은 10회초 무사 1, 2루에서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 기회를 놓쳤다. 위기를 벗어난 kt는 10회말 2사 만루에서 로하스가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와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7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kt는 5회초 선제점을 뽑았다. 7번 타자 박병호가 선두 타자로 나서 후라도의 144㎞ 투심패스트볼을 때려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키움도 대포로 응수했다. 7회초 2사 후 송성문이 쿠에바스의 초구를 받아쳐 동점을 이루는 우월 솔로포를 날렸다.

◆대구 롯데 8-7 삼성… 정훈 결승 2점포로 롯데 10승 고지에

롯데는 정훈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삼성에 8-7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롯데는 꼴찌로 10승(1무22패) 고지를 밟았다. 연승이 좌좔된 삼성은 공동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롯데는 4-5로 뒤진 7회초 레이예스의 투런포로 6-5 역전했다. 삼성은 8회말 1사 2, 3루에서 김지찬의 적시타로 6-6 균형을 맞췄다. 롯데는 9회초 2사 3루 찬스에서 정훈의 투런포로 다시 8-6으로 리드했다. 삼성은 9회말 김영웅의 솔로포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잠실 두산 6-4 LG… 4번타자 양의지 2타점, 정수빈 2안타 1타점

두산은 '잠실 라이벌' LG를 6-4로 제압하고 어린이날이 낀 주말 시리즈 1차전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두산은 2연패에서 벗어나며 17승19패로 6위로 올라섰다.

양의지. [사진 = 두산]

두산은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양의지가 3타수 1안타 2타점, 1번 중견수로 나온 정수빈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1-1로 팽팽하던 3회초 두산은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로 3-1로 앞서갔다. 4회엔 포수 포일과 정수빈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5-1로 달아났다. LG는 7회말 오스틴의 2점 홈런과 8회말 홍창기의 1타점 적시타로 5-4까지 쫓아갔다.두산은 9회 조수행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광주 한화 4-2 KIA… 산체스 7이닝 무실점 호투

한화는 산체스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KIA를 4-2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1-0으로 앞선 5회초 정은원이 KIA 선발 황동하를 상대로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려 3-0으로 달아났다. 7회초에는 페라자가 좌월 솔로 홈런을 넘겨 4-0을 만들었다. 시즌 11호를 기록한 페라자는 최정·한유섬(이상 SSG)과 홈런 공동 1위로 나섰다. 침묵하던 KIA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투런 홈런을 때려 영패를 면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