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서 '펜타포트음악축제' 홍보행사 개최
해외 시연회 등 국내외 홍보사업도 본격 추진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 대표 관광상품인 '글로벌축제'를 해외에 알리고, 크루즈 연계 지역관광 상품을 본격적으로 발굴하는 홍보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글로벌축제' 중 가장 먼저 오는 8월에 열리는 '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를 알리기 위해 이날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서 홍보 행사를 개최하고 해외 시연회 등 한국 대표 '글로벌축제'의 매력을 알리는 국내외 홍보사업을 추진한다.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사진=인천항만공사] 2022.10.17 hjk01@newspim.com |
앞서 문체부는 지난 3월 문화관광축제 중 잠재력 있는 축제를 국가대표 방한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와 수원 화성문화제, 화천 산천어축제 등 3개 축제를 '글로벌축제'로 선정한 바 있다.
문체부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글로벌축제'가 외래관광객 100% 이상 증가하고, 전 세계 관광객이 찾는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축제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홍보 행사와 통합 해외 홍보시연회를 열어 외래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친다.
◆ 인천 입항 크루즈 관광객 4000여 명 대상 '글로벌축제' 홍보
우선 '글로벌축제' 중 가장 이른 8월에 열리는 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가 시작이다. 이날 인천항 크루즈터미널로 입항하는 미국 로열캐리비안사의 17만t급 초대형 크루즈선 스펙트럼오브더시(Spectrum of the Seas)호 탑승객 4000여 명을 대상으로 환영 행사를 진행하고 더픽스, 크라잉넛 등의 공연을 선보이며 '케이-록(K-Rock)'을 알린다.
올해 축제에 이어 2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 축제도 홍보해 한국 재방문을 유도한다. 문체부의 '케이-관광마켓 10선'에 선정된 인천 신포국제시장 방문과 시장 상품권도 지원해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고 지역 연계 관광을 활성화한다.
문체부는 해양수산부와의 협업과제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통한 국내외 관광객 지역 유치 확대'와도 연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해수부와의 전략적 인사교류를 계기로 크루즈 공동 유치와 함께 부산, 인천, 제주, 여수, 속초 등 국내 5대 기항지를 중심으로 크루즈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주변 지역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크루즈 관광객이 서울 이외에도 기항지의 축제와 전통시장, 템플스테이 등 한국만의 지역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서민정 문체부 국내관광진흥과장은 "지역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담은 연계 관광상품을 적극 발굴하고 홍보해 크루즈 관광객을 확대 유치하고, 국내 기항 크루즈는 물론 한국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Fly&Cruise 등)까지 확대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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