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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47년만의 한 시즌 최다 실점... 동네북 된 맨유

기사입력 : 2024년05월07일 14:26

최종수정 : 2024년05월07일 14:26

리그 14위 팰리스에 0-4... 역대 최다 13패에 81실점
승점 54 리그 8위 그쳐... UEFA대항전 진출 무산 유력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산소통' 박지성과 '헤어 드라이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활약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주름잡던 잉글랜드 축구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동네북 신세다.

맨유는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EPL 36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4로 참패하며 많은 불명예 기록을 떠안았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맨유 선수들이 7일 열린 EPL 크리스탈 팰리스와 원정경기에서 참패한 뒤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다. 2024.05.07 psoq1337@newspim.com

맨유가 팰리스에 4골 이상 내주고 패한 건 1972년 0-5 패배 이후 52년 만이다. 또 이번 시즌 팰리스와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져 1878년 구단 창설 이후 처음 팰리스에 더블을 허용했다.

아울러 맨유는 이번 시즌 리그 13패(16승6무)를 기록하며 2021~2022시즌 12패를 넘어 한 시즌 최다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또 이날 4실점을 더해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81골을 허용했다. 이는 1976~1977시즌 이후 47년 만의 구단 단일 시즌 역대 최다 실점 타이다.

맨유는 현재 승점 54로 2021~2022시즌 기록했던 최저 승점인 58점을 경신할 위기이며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도 못나갈 처지다. 이번 시즌 잔여 3경기(아스널고 홈경기·뉴캐슬과 홈경기·브라이턴 원정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이미 물건너 갔다. 유로파리그(UEL),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진출 전망도 불투명하다. EPL 1~4위는 UCL, 5~6위는 UEL, 7위는 UECL에 진출한다.

맨유가 UEL이나 UECL에 진출하려면 리그 7위 이상 오르거나 오는 25일 잉글랜드 FA컵 결승에서 맨시티를 꺾어야 한다. 하지만 이번 시즌 두 번 만나 모두 패했던 맨시티를 잡기엔 맨유의 현재 전력으론 쉽지 않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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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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