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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열풍 타고 'QLC 낸드' 불티…삼성전자·SK하이닉스, AI칩 2라운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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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에 걸맞는 빠른 읽기 속도, TCO 절감 효과 주목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지난해 부진했던 낸드플래시 시장이 고부가 쿼드러플레벨셀(QLC) 제품으로 반등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에 집중하고 있는 빅테크 기업들이 전력 효율성을 우선순위에 두면서 하드디스크를 QLC 낸드 기반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로 교체하고 있기 때문이다.

◆ 올해 QLC 낸드 출하량, 전년 대비 26% 증가 전망

7일 시장조사 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QLC 낸드 출하량(8Gb 환산 기준)은 1329억900만 개에 이른다. 지난해 출하량인 1053억 7000만 개보다 26.13% 증가한 수치다.

SK하이닉스의 96단 4D 낸드 기반 1Tb QLC 제품. [사진=SK하이닉스]

낸드는 한 개 셀에 몇 개의 정보(비트)를 담는 지에 따라 싱글레벨셀(SLC), 멀티레벨셀(MLC), 트리플레벨셀(TLC), 쿼드레벨셀(QLC) 등으로 종류가 나뉜다. TLC는 한 개의 기억 소자에 세 개의 비트를, MLC와 SLC는 각각의 소자에 2개와 1개의 비트를 넣을 수 있다. QLC는 한 개의 기억 소자에 4개의 비트를 저장할 수 있다. 같은 단수의 낸드라도 더 많은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QLC 기업용 SSD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와 비교해 뛰어난 읽기 속도를 제공하고 확장된 용량을 제공하면서 추론용 AI 서버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범용 서버에 사용되는 HDD는 일반적으로 20~24TB의 용량을 제공하지만 QLC 기업용 SSD는 최대 64TB테라바이트(TB)까지 확장된 용량을 제공한다. 결국 전력 소비가 적을 뿐만 아니라 스토리지 용량을 위한 공간도 적어 비용 절감에 유리하다.

트랜드포스는 "AI 애플리케이션에서 QLC SSD의 사용이 증가하는 주요 이유는 제품의 빠른 읽기 속도와 '총 소유 비용(TCO)'의 절감"이라며 "대용량 QLC 기업용 SSD가 주요 AI 고객에게 인기 있는 솔루션이 됐다"고 분석했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기업용 QLC 제품 개발 주력

이에 세계 양대 메모리 회사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QLC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AI발 호실적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기업용 SSD에서 QLC 제품 인증을 받은 업체는 SK하이닉스의 자회사인 솔리다임과 삼성전자밖에 없는 상황이다.

삼성전자의 QLC 기반 SSD 제품. [사진=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자회사 솔리다임의 경우, QLC SSD 제품 개발과 포트폴리오 확대에 주력한다. 특히 내년을 목표로 300TB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280단대 9세대 낸드를 QLC 방식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QLC 낸드는 단위 면적당 정보 저장량이 높은 데다 전력까지 줄일 수 있는 가성비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특히 AI 서버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면서 기존 하드디스크를 대체할 수 있는 최적의 제품"이라고 말했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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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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