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박관호號 위메이드, 1분기 적자로 출발

기사입력 : 2024년05월07일 17:02

최종수정 : 2024년05월07일 17:02

1분기 376억 원 적자...8분기 연속 손실 기록
박관호 대표 경영 복귀 후 비용 효율화 정책 추진 중
2분기 '미르M 중국' 출시 등으로 연간 흑자 전환 기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위메이드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376억 원의 적자를 냈다. 8분기 연속 손실 기록이다. 경영 정상화를 위해 12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 박관호 대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2024년도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1612억 9900만 원, 영업손실 376억 2500만 원, 당기순손실 589억 7700만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1.8%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에 실패했다.

다만,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지난 3일 집계한 올해 1분기 실적 컨센서스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망치를 웃돌았다. 위메이드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1493억 원, 영업손실 475억 원이었다.

위메이드 로고. [사진=위메이드]

증권사들은 올해 2분기 위메이드가 '미르M 중국'의 출시를 시작으로 4분기까지 흥행 기대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미르4 중국' 등을 내놓으면서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위메이드의 올해 연간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9609억 원, 영업이익 547억 원, 당기순이익 814억 원에 달한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의 1개월 매출로 인해 큰 폭의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적자폭 축소가 기대된다"며,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의) 3개월 매출이 온전히 반영되는 2분기에는 영업이익 적자를 더욱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2분기 미르M(중국), 3분기 레전드 오브 이미르, 4분기 미르4(중국) 성공에 따른 추가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아울러 위메이드는 지난 3월 박관호 회장이 경영에 복귀한 이후, 적극적인 비용 효율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1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38%, 전년 대비 약 72% 증가했다"며, "지난 3월 170개국에 출시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이 매출을 견인, 해외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334% 대폭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출시 후 3일 만에 매출 1000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4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각종 지표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올 한 해 위메이드는 사업의 최적화를 통해 내실을 다지고 기업구조를 탄탄히 구축하는 등 시장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의 안정적 서비스 ▲레전드 오브 이미르 등 완성도 높은 신작 게임 개발 ▲위믹스 3.0 기반 전략 사업 추진 가속화 ▲국내외 게임 개발사를 중심으로 한 위믹스 플레이 온보딩 확대 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박관호 대표는 지난 2000년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현 위메이드)를 설립, 위메이드의 간판 게임 '미르의 전설2'를 개발한 1세대 게임 개발자다. 지난달에는 위메이드 대표에 이어 위메이드 계열사인 위믹스코리아(구 위메이드이노베이션)와 전기아이피 대표로도 취임했다.

dconnect@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