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강래 교수 "베이비부머 지역에 정착할 정책 설계해야"
[영암=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암군이 군청에서 공직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강래 중앙대 교수를 초청해 '저출산·고령화 대응 귀향 귀촌 모델'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8일 영암군에 따르면 전날 열린 특강에서 마 교수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의 해법으로 베이비부머가 지역에서 정착할 수 있는 정책 설계를 강조했다.
마강래 중앙대 교수 영암군 특강. [사진=영암군] 2024.05.08 ej7648@newspim.com |
동시에 지속가능한 영암군 귀향 귀촌 모델도 제시해 공직자들의 저출산·고령화 문제 이해를 높이고, 대응 전략도 모색했다.
특히 청년과 베이비붐 세대 유입, 산업구조 변화 대응 일자리 마련, 대도시 공생 정책 수립 등 지방소멸 위기 지자체의 필수 전략을 알리고, 수도권-비수도권 공동 주거환경 및 일자리 마련 지자체-베이비부머-중소기업 3자 연합모델 형성 등을 강조했다.
마강래 교수는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이사, 한국지역개발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고, <베이비부머가 떠나야 모두가 산다>, <디지털 시대를 살다> 등을 집필한 도시계획과 도시경제 분야 전문가로 알려졌다.
영암군 관계자는 "교육을 토대로 영암군이 직면한 지방소멸 위기 상황을 개선할 수 있도록 폐교 공간 활용 방법,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청년 지방 유입 대책 등 다양한 혁신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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