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KSEL 이어 세번째 시험기관 지정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여신금융협회로부터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의 보안성 등을 다루는 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소비자들이 신용카드 가맹점 결제 시 널리 사용되는 CAT와 POS, 카드리더 등과 같은 단말기는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가맹점 등록·사용 전에 의무적으로 금융위원회에 등록해야 한다.
또 금융위 등록을 위해서는 지정 시험기관에서 정보보호 기술 기준에 따른 신용카드 위·변조와 고객 금융정보 보호 등의 적합 여부를 검증받아야 한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소프트웨어센터 연구원이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의 소프트웨어 보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2024.05.08 rang@newspim.com |
이번 시험기관 지정에 따라 신용카드 단말기 제조업들은 KTR의 보안 시험을 거쳐 적합 여부를 확인 받고 신용카드 단말기를 금융위에 등록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존 2곳(TTA·KSEL)에 불과했던 시험기관이 3곳으로 늘어나 관련 기업들의 시험 병목 현상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현철 KTR 원장은 "모든 국민이 사용하는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의 안전성과 신뢰성 제고에 기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프트웨어 보안 시험인증 경쟁력을 더욱 높여 생활 속 안전과 편의성 확보를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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