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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위, 구 학전 소극장 어린이·청소년 창작산실 공간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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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정병국 위원장)가 대학로 소극장 문화의 상징이였던 구(舊)학전의 소극장 공간 운영을 통해 위기에 처한 대학로 소극장 활성화에 나선다. 7월 개관 예정인 구 학전 소극장의 새로운 이름을 찾는 '대국민명칭 공모전'도 개최한다.

예술위원회는 지난 3월 폐관한 대학로 '구 학전'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계승해 소극장을 어린이·청소년 중심 공연장으로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예술위원회가 건물을 임차하여 리모델링 과정을 거친 후 7월부터 어린이·청소년 중심 공연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옛 학전 건물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위원회는 또한 소극장 운영의 목표로 공공극장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공연장이용 대관료를 낮춰 공연단체의 부담을 완화하고 대학로 예술단체와 상생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예술위원회가 지원하는 어린이·청소년 지원사업과의 연계하여올해부터 뮤지컬, 연극 분야 어린이·청소년 지원사업공모에 선정된 작품을 공연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구 학전이 지켜온 김민기 대표의 철학을 담아내어 '김광석 노래상 경연대회' 등 실력있는 뮤지션의 등용문 역할로서신인 뮤지션을 발굴·지원하는 공연장으로도 활용된다.

아울러 소극장 마당에 설치된 '김광석 노래비 부조상'도 보존되어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는 문화공간으로서의 명맥도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소극장 운영은 구 학전 소극장 폐관 소식으로 공연계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학로의 상업화에 따른 임대료 상승 등으로 소극장들의 경영난 가중으로 정부 차원의 지원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마련됐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해 11월 학전 등 대학로 소극장의 폐관 결정과 관련해"소극장을 활성화하고 연극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다양한 공간지원 사업 계획을 검토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또 정병국 예술위 위원장은 "대학로 소극장 문화의 상징이였던 '학전'의 소극장 공간 운영을 통해 위기에 처한 대학로 소극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수준 높은 공연과 양질의 대관 서비스로 소규모 공연단체 지원을 강화할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예술위원회가 진행하는 대국민 극장명 공모전'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9일 부터 17일까지 온라인(구글폼)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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