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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경동나비엔과 가스레인지 등 3개 품목 영업양도 최종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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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SK매직이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총 3개 품목을 경동나비엔에 영업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SK매직 본사가 위치한 삼일빌딩(서울시 종로구) 외부 전경 [사진=SK매직]

양사는 8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계약 내용을 승인했다. 양도가액은 370억원이며 양도일자는 9월30일이다. 

SK매직은 확보된 자금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주력 제품 혁신을 통한 수익성 확보와 동시에 ▲펫 ▲헬스케어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사업 개발을 위한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경동나비엔은 계약 이후 우선 SK매직의 영업 총판으로서 가스 및 전기 레인지, 전기오븐 제품을 판매한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 해당 제품 생산라인을 경동나비엔 평택공장으로 이전한다. 필요한 인허가 과정을 거친 후 내년 초 '나비엔 매직'으로 브랜드를 전환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경동나비엔은 '공기질 관리'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실외 공기질 관리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실내 공기질 관리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경동나비엔은 사업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 대상인 SK매직의가스 및 전기 레인지, 전기오븐이 모두 안정적인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이를 환기청정기와 연계해 요리 등 다양한 상황에서 종합적인 실내 공기질 관리를 제공할 수 있어서다. 또한 이 제품들과 보일러까지 묶어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콘덴싱보일러를 통해 대기질 관리에 앞장섰던 경동나비엔이 '환기청정기'를 기반으로 '공기질 관리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사업간 시너지를 강화하고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혀 '환기청정기'를 공기질 관리의 표준으로 자리잡게 하겠다"고 밝혔다.

SK매직 관계자는 "모회사인 SK네트웍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AI 선도 기술 보유 기업과 협력을 적극 추진해 '고객관계 기반 AI Wellness 플랫폼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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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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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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