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년 사무실과 인력 두 배 증가…서울서 70명 근무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국내 연구개발 시설인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 건립 10주년을 맞이해 기념식을 열고 혁신적인 미래 차 개발과 국내 최적화 모빌리티 제공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국내 연구개발 시설인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 건립 10주년을 맞이해 기념식을 열고 혁신적인 미래 차 개발과 국내 최적화 모빌리티 제공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벤츠코리아] |
R&D 코리아 센터는 지난 2014년 설립 이후 10년간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애플리케이션의 차량 탑재 및 최적화, 내비게이션의 현지화, 메르세데스-벤츠 소프트웨어 한국어 패치 적용,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현지화 등을 진행해 왔다.
특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3년간 KT, LG전자, LG 디스플레이, 티맵 모빌리티, NHN벅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11개 국내 IT 기업과 손잡고 기술을 개발했다. 또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통해 지난 2019년부터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매년 개최해 40여 개 유망 기업의 성장을 도왔다.
최근 6년 간 사무실 규모와 연구 인력은 두 배 늘었다. 서울 2개의 거점에서 약 70명의 연구원이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개발, 신차 안정성 향상 등에 기여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앞으로 첨단 인프라를 구축해 국내에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하고, 미래 유망 기업 발굴과 협력을 통한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 디지털 혁신 분야에서 현지 개발을 가속하기 위한 고급 소프트웨어 설계 등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의 올해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참가 기업을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
bea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