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경쟁률 ICTK 1108대 1, KB제28호스팩 712.8대 1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이번 주(5월 13일~17일)에는 ICTK와 KB제28호스팩이 증시에 신규 상장된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17일 반도체 제조업 기업 ICTK와 특수목적법인 KB제28호스팩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사진 = 셔터스톡] |
ICTK는 'VIA PUF(비아 퍼프)'라는 고유한 기술 기반으로 선보이는 다양한 보안 제품 라인업, 자체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해 보안 팹리스 분야에서 높은 이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라는 점을 인정받아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전체 98.91%가 공모가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 제출하면서 2만원에 최종 확정했다.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 청약에서도 110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총 394억원의 공모금액이 몰렸다.
한편 KB제28호스팩은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며, 1118.39대 1의 기관경쟁률을 보이며 2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지난 7일부터 이틀간 개인투자자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했고, 71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스팩(SPAC)은 특수목적회사의 한 종류로, 기업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아 시장에 상장한 후 비상장기업을 합병하는 방식으로 최종 기업 인수가 이뤄진다.
상장 후 3년 이내에 기업 인수·합병에 실패하면 자동 해산하며, 투자 원금에 약간의 이자를 더해 돈을 돌려준다. 다만 공모가보다 높은 금액을 투자할 경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