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투출기관·전국 지역신보 첫 'ESG경영 마스터플랜' 수립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지난 10일 '제18회 국가지속가능 ESG 컨퍼런스'에서 최고 훈격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신보는 서울시 투자·출연기관과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 중 처음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중장기 전략계획인 'ESG경영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4대 전략목표·8대 전략과제·31개 실행과제를 충실히 이행하며 공공부문 ESG경영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제18회 국가지속가능 ESG 컨퍼런스에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서울시] |
무엇보다 '서울형 다시서기 4.0 프로젝트'를 통해 성실실패자 등 실패를 딛고 재도전하는 소상공인에게 전문가의 1:1 경영 컨설팅부터 사업 초기자금, 저금리 대출과 보증료 지원까지 꼭 필요한 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하며 '약자와의 동행'에 앞장선 것이 대표 모범사례로 꼽혔다.
또 서울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한 생애주기(창업기·성장기·재도전기)별 맞춤형 금융·비금융 종합지원을 제공하며 건강한 자영업 생태계 조성에 일조한 것도 높이 평가받았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서울신보는 서울 전역 민(民)·관(官)·공(公)·학(學)을 아우르는 200여개 기관이 참여하는 'ESG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내 ESG이슈 해결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시도하고 있다.
주철수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전사적인 ESG경영 노력에 모든 임직원이 동참해준 결과"라며 "공공부문에서 ESG경영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ESG 얼라이언스'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하고 '구호가 아닌 실천적인 ESG경영'으로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