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자치도가 미래신산업 육성 기반을 구축하고, 안정적인 산업용지를 공급하기 위해 산업입지 수급 및 종합계획을 수립을 위한 용역에 나섰다.
12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산업생태계는 기존 전통 제조업에서 벗어나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산업, 융복합산업으로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전북 자치도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4.05.13 gojongwin@newspim.com |
정부는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 수립 및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15개 신규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를 선정하는 등 첨단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전북자치도 또한 소부장, 이차전지, 바이오, 미래모빌리티, 방위산업, 기후테크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을 양성하기 위해 이차전지 특화단지, 바이오 특화단지 등 산업 인프라 형성 및 산업구조 재편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기업활동의 터전이 되는 산업단지 또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이번 용역을 통해 산업입지 수급 및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산업입지 수급계획은 안정적으로 산업용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향후 10년간 산업입지 수요를 추정해 공급규모를 산정하고, 산업단지 기반시설 지원사항 등을 포함한다.
산업입지 발굴을 위한 종합계획은 △시군별 주요산업 및 산업단지 현황 및 문제점 분석 △지자체의 산업환경 및 성장 잠재력 분석을 통한 시군 권역별·산업별 발전전략 제시 △지역 산업거점, 배후도시와 연계 및 교통 인프라를 고려한 산업단지 개발 가능지 발굴 △발굴된 입지의 종합적 분석을 통한 후보지 우선순위 선정 및 연차별 공급계획 수립 △경쟁력 있는 산업용지 공급 방안 제시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첨단산업 육성 및 관련 기술의 연구 촉진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전북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 기본구상(안) 수립 용역도 실시할 예정이다.
전북첨단과학기술단지는 일반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국가산단과 달리 전북특별자치도 건의로 국토부장관이 지정하는 특별한 국가산단으로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 개정 시 추진 그 근거를 마련했다.
기본구상(안) 수립을 통해 △첨단산업 육성방안 마련 및 유치산업 선정 △전북첨단과학기술단지 입지 검토 및 선정 △전북첨단과학기술단지 개발 기본방향 설정 △전북첨단과학기술단지 기본구상(안) 수립 등 국가산단 개발 기본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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