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유럽

속보

더보기

우크라 방공망 비상...러 미사일 요격율 절반 이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패트리엇 등 방공시스템 태부족 원인
최근 몇 달 새 요격률 절반으로 떨어져
러시아, 탄도·다탄두·초음속 미사일 사용 증가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방공시스템의 요격율이 최근 몇 달 사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우크라이나 군 당국 보고서를 인용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미국 등 동맹국들이 지원하는 무기들이 충분히 보충돼 우크라이나 방공 능력이 나아지려면 앞으로도 몇 달은 지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러시아가 과거보다 성능이 좋은 첨단 미사일을 동원해 동맹국들의 지원 무기가 도착한 후에도 우크라의 요격 능력이 쉽게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시아가 공습에 사용한 미사일의 종류, 수, 요격율에 대한 우크라이나 공군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미사일 요격률은 지난해 5월 80% 대에서 지난해 10월부터는 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근거가 된 데이터는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는 없으나 우크라이나 전쟁을 관찰해온 전문가들에 따르면 대체로 신뢰할 만한 데이터들로 평가받는 자료들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지난해 5월 우크라이나는 처음으로 미국 최고의 방공시스템의 하나로 평가받는 패트리엇 시스템을 인도받았다. 강력한 레이더 시스템과 날아드는 비행체에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이동 발사대를 갖춘 패트리엇으로 러시아 초음속 킨잘 미사일을 처음 요격하는데 성공했다.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에 3개의 패트리엇 시스템과 15개의 다른 방공시스템을 제공했다.

하지만 지난 겨울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 러시아가 전략을 바꿔 순항 미사일, 다탄두 미사일, 초음속 미사일 등 보다 크고 파괴력이 높은 첨단 미사일을 동원한 탓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군을 교란하기 위해 공격 드론을 먼저 발사하고 그 다음에 여러 곳에서 첨단 미사일들을 동시에 우크라 내 목표물을 향해 발사했다.

러시아 무기 중 특히 이스칸다르 M 탄도 미사일과 Kh-22 미사일 요격은 쉽지않다. 이스칸다르 M은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라디오 신호를 발사해 적의 레이다를 교란시키고 미사일을 유인하는 열을 방출하는 미끼 비행체인 '디코이'를 사용해 요격을 회피한다.

Kh-22는 대잠수함 무기를 지상 공격용으로 개조한 것으로 음속의 7배로 날아 요격이 어렵다. S-300과 S-400은 공대공 미사일이지만 러시아는 지상공격에 점점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근거리에서 발사해 요격 시간이 짧아 격추하기가 더 어렵다.

우크라이나 군 지휘관들은 요격률 추락의 더 근본적인 이유로 탄약 및 무기 부족을 들었다. 러시아는 지난달 패트리엇 방공망이 설치돼 우크라이나 내에서 가장 방공망이 잘 갖춰진 수도 키이우 지역에 있는 발전소를 파괴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사일을 다 사용하고 하나도 남아있지 않아 러시아 미사일을 막지 못했다고 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큰 이 발전소에 미사일 11개를 퍼부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처음 7발은 요격했으나 나머지 4발은 손도 쓰지 못했다.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러시아가 엄청난 S-300미사일을 보유해 다 요격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러시아의 무인기 공격은 잘 막아냈다. 우크라이나 공군 자료에 따르면 대부분 이란산인 러시아 무인기의 80%를 격추했다. 격추율이 높은 데는 무인기 속도가 미사일보다 훨씬 느리고 대공화기 등 간단한 무기로 격추할 수 있어서이다.

하지만 드론 격추율도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 러시아가 드론의 비행 패턴을 바꾸고 속도를 높이고 탐지가 어렵게 드론 외관을 검은색으로 페인트칠을 한 때문에 격추가 어려워졌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방공망의 취약점을 간파하고 최근 들어 패트리엇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도시와 지역을 집중 타격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북동부 하르키우에서 남부 오데사를 연결하는 긴 회랑 지역과 그동안 공습이 많지 않았던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에까지 공습 범위를 넓혔다. 

키이우에서 러시아 미사일이 폭발하면서 섬광이 치솟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채해병 순직' 임성근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채해병 순직사건과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8일 1심 선고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이날 오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상현 전 해병대 1사단 7여단장에게 금고 1년 6개월 ·최진규 전 11포병대대장 금고 1년 6개월·이용민 전 7포병대대장 금고 10개월 ·전 7포병대대 본부중대장 장모 씨에게 금고 8개월 2년 집행유예를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여단장, 최 전 대대장, 이 전 대대장에 대해서는 "오랜 수사와 재판이 진행됐고,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점 등에 비춰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앞서 선고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와 관련해 법정구속한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8일 오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임 전 사단장.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 이유에 대해 "당시 지휘부는 수색 작전 과정에서 안전사고 위험이 충분히 존재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음에도 대원들에게 필요한 안전장비를 제대로 구비·지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단장과 여단장 등 상급 지휘관들은 수중 수색을 중단시키거나 물가 접근 자체를 통제하는 방식으로 홍수 범람 위험을 미연에 방지했어야 했다"며 "그럼에도 불분명한 작전 지휘 상황 속에서 오로지 가시적 성과를 내는 데 몰두한 나머지 '더 내려가서 헤치고 꼼꼼히 수색하라'는 식의 적극적·공세적 지휘를 반복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특히 "위험지역에서 성과를 얻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대원들의 생명·신체 위험을 사실상 도외시했다"며 "수색에 투입된 장병들이 구조 장비조차 제대로 지급받지 못한 상태였고, 허리 높이까지 물에 들어가라는 취지의 지시가 내려졌음에도 안전 확보와 관련한 구체적 조치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단장·여단장·대대장 등 지휘관들은 장병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소홀히 했고, 단순한 부작위에 그친 것이 아니라 위험을 인지하고도 오히려 위험을 가중시키는 적극적 지시를 내렸다"며 "사망이라는 중대한 결과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는 것이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지난달 13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임성근은 해병대원들의 안전보다 적극적 수색을 강조하며 반복적으로 질책해 사고 발생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박 전 여단장에게 금고 2년 6개월, 최 전 대대장에게 금고 2년 6개월, 이 전 대대장에게 금고 1년 6개월, 장씨에게 금고 1년을 각각 구형했다. 임 전 사단장 등 5명은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 보문교 부근 내성천 유역에서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작전 도중 해병대원들이 구명조끼·안전로프 등을 착용하지 않은 채 수중수색을 하게 해 채해병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게 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임 전 사단장은 작전통제권을 육군 제50사단장에게 넘기도록 한 합동참모본부 및 육군 제2작전사령부의 단편명령을 어기고, 직접 수색 방식을 지시하고 인사 명령권을 행사하는 등 지휘권을 행사한 혐의도 받는다. 법원로고 [사진=뉴스핌DB] pmk1459@newspim.com                   2026-05-08 11:47
사진
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