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밸로프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87억 원, 영업이익 9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7% 늘고, 영업이익은 약 4억 원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한 수치다.
밸로프 측은 "기존 게임들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과 작년부터 준비했던 크리티카: 제로의 오픈이 글로벌 유저들의 관심을 끌며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며, "텐센트클라우드와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을 체결해 중화권에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해외 실적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소울워커 및 클럽엠스타 등 인기 게임들의 서비스 이관 계약을 통한 이용자 유입도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밸로프는 지난 14일 중국 장쑤환우와 '크리티카' IP 2차 개발 제작 및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 중국 정부의 규제 완화 및 판호 발급 확대 기조로 K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중국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밸로프 로고. [사진=밸로프] |
밸로프 관계자는 "해외 진출과 신작 게임 출시 및 서비스 이관 등을 통해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년간 준비한 성과가 올해부터 본격화되면서 큰 폭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한편, 밸로프는 지난달 29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5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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