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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DSR' 비껴간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선착순 계약 관심

기사입력 : 2024년05월17일 09:09

최종수정 : 2024년05월17일 09:09

주택담보대출 한도 축소… 5000만원 연봉자, 한도 1700만원 축소 예상
최저 6억 중반대·스트레스 DSR 미적용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계약금 1차 1천만원으로 입주시까지… 중도금 일부 무이자 제공도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지난 2월부터 '스트레스 DSR' 이 전면 시행된 이후, '스트레스 DSR' 규제에 적용되지 않는 단지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스트레스 DSR' 은 차주의 대출 한도를 정할 때 금리에 스트레스를 준다는 뜻으로, 기존 금리에 일정 금리를 가산해 이자를 늘려 차주의 대출 한도를 줄이는 방법이다.

한 대형 시중은행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연 소득 5000만원인 대출자가 40년 만기 (원리금 균등 상환) 로 주택담보대출 (코픽스 기준 6개월 변동금리) 을 받을 경우 대출 한도는 1700만원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DSR' 시행 전까지는 최대 3억4500만원까지 빌릴 수 있었는데, DSR 산정 시 스트레스 금리 0.38%포인트가 얹혀지면서 대출 한도는 최대 3억2800만원으로 4.9% 감소한다.

금융당국은 이러한 '스트레스 DSR' 을 지난 2월부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부터 적용하기 시작했다. 올 6월 중 은행권 신용대출 및 2금융권 주택담보대출까지 적용을 확대한 뒤, 하반기부터는 기타대출까지 순차적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같은 영향으로 신규 분양 단지도 영향을 받는다. 올 2월 26일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가 나오는 단지들은 이 '스트레스 DSR' 적용을 받아 차주들의 대출금이 축소된 바 있다. 이에 2월 26일 이전에 입주자 모집공고가 나온 분양 단지들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대출금 축소에 대한 걱정을 덜어내며, 심리적인 가격 저항감까지 없앴기 때문이다.

사진제공 = 연무동복합개발

수원시에서는 최근 전용 84㎡ 분양가가 10억원대인 신규 단지도 속출하는 가운데, 지난달 선보인 최저 6억 중반대의 분양가를 갖춘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가 재조명되며 화제몰이 중이다.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는 '스트레스 DSR' 규제의 반사이익을 직접 받는 수혜단지로, 대출 한도가 줄어들며 가격 부담이 높아지기 직전 노려볼 최적 단지로 손꼽히고 있다.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는 '스트레스 DSR' 이 적용되기 전인 지난달 입주자 모집공고가 나온 단지로, 분양가(전용 84㎡)는 약 6억5천만원대부터 7억3천만원대로 책정됐다. 최근 인근 지역에서 분양한 아파트들과 비교하면 최대 2억원 이상 저렴하다.

또한,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는 계약금이 5%로 계약시 초기부담을 대폭 완화했고, 1차 계약금 1천만원 납부 후 나머지 계약잔금은 추가 신용대출도 가능하다. 실질적으로, 입주시까지 계약금 1천만원만 내면 입주할 수 있으며, 추가 신용대출에 대한 이자도 지원된다. 60% 중도금의 대출 이자도 4·5·6회차에 한해 무이자를 적용하는 등 다양한 금융혜택이 마련됐다.

천정형 시스템 에어컨도 전세대 전실에 무상 제공할 예정이며, 모든 계약자들이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를 실시, 기존 계약자에 대해서도 변경된 조건을 소급 적용했다.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는 합리적 분양가와 이번 분양 조건 변경 사항 등이 알려지며, 상담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견본주택 역시, 개관 당시인 겨울 비수기 대비 약 3배 이상의 내방객이 몰리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는 최근 이슈로 떠오른 '스트레스 DSR' 등을 고려,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일부 무이자 등의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라며 "분양가 상한제 지역에서나 책정될 법한 분양가로 유명 브랜드의 새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HL 디앤아이한라가 시공하는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일원에 지하 1층~지상 최고 28층 2개동 규모로, 공동주택 전용 84~98㎡ 총 285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서 운영 중이다. 입주는 2027년 2월 예정이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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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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