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28일 본회의서 전세사기법 통과...국토장관, 지배자인 것처럼 착각"

기사입력 : 2024년05월17일 10:27

최종수정 : 2024년05월22일 10:4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여당, 개정안 통과에 협조해야"
'덜렁덜렁 계약' 발언 논란 국토장관 비판
"정부가 피해자 사지로 몰아 넣어"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을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대표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세사기와 관련해 '젊은 분들이 경험이 없다 보니 덜렁덜렁 계약했던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한 데 대해 "지배자인 것처럼 착각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도 개정안 통과에 협조해야 한다. 그게 지금까지 직무유기한 책임을 조금이라도 덜어내는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5.17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지난 1일 8번째 전세사기 피해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을 언급하며 "앞으로 얼마나 더 희생자가 나올지 참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정부를 향해서는 "긴 시간동안 정부는 대책을 마련하는 대신 국회의 개정안마저 거부했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박상우 장관이 한 말이 기가 막힌다. 마치 이 일이 피해자 잘못으로 발생한 것처럼 말했다"며 "일상이 무너지고 삶의 기로에 선 피해자들을 정부가 지켜주기는커녕 사지로 몰아넣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선출직이든 임명직이든, 권력을 행사하고 예산을 집행하는 공직자들은 자신이 마치 권력자이고 지배자인 것처럼 착각한다"면서 "국민을 주인으로 여기는 게 아니라 지배 대상으로 여긴다"고 지적했다.

이어 "본인이 집행하는 예산과 행사하는 권한을 마치 시혜인 것처럼 원래 자신의 것인 것처럼 착각한다"면서 "명백한 건 권력의 주체는 국민이다. 선출직이든 임명직이든 권력 주체로부터 권력을 잠시 이임받은 대리인, 일꾼"이라고 짚었다.

민주당은 박 장관의 발언에 책임을 묻겠다는 강경한 태도다. 황정아 당 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역대급 망언"이라며 "민주당에선 박 장관의 경질 촉구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사회적 재난임에도 희생된 피해자에 대해 책임감도 찾아볼 수 없다"면서 "전정부 탓도 모자라서 피해자 탓하는 무책임한 윤석열 정부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토부 장관의 해명으로 끝날 게 아니라 대국민 사과, 사퇴 촉구까지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