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이통사 끼고 더 저렴하게…불 붙는 전용폰 경쟁

기사입력 : 2024년05월18일 10:00

최종수정 : 2024년05월18일 17:0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T·LGU+, 전용폰 출시로 실구매가 낮춰
SKT도 전용폰 전파인증 진행 중...정부 통신비 인하 정책 발맞춰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이동통신사들이 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에 발맞춰 잇달아 전용폰을 출시하고 있다. 특정 이통사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전용폰은 100만원이 넘는 프리미엄폰과 비교해 실구매가가가 훨씬 저렴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각 통신사에서만 개통이 가능한 전용폰을 출시했거나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전용폰 갤럭시 버디3 [사진= LG유플러스]

올해 가장 먼저 전용폰을 출시한 곳은 KT다. KT는 지난달 18일 KT닷컴을 통해 '모토로라 엣지40 네오'를 출시했다. 모토로라 엣지40 네오는 KT가 9년 만에 출시한 외산폰이다.

KT는 모토로라 엣지40 네오를 출시하며 '엣지 있는 가성비폰'을 전면에 내세웠다. 실제로 모토로라 엣지40 네오는 출고가격이 34만9800원으로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 32만7700원을 적용하면 2만2050원에 구매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중저가 단말 출시로 고객의 단말기 선택을 확대하기 위해 모토로라 엣지 전용폰을 출시했다"며 "추가적인 전용폰 출시는 검토하고 있지만 확실한 것은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도 지난달 26일 전용폰인 '갤럭시 버디3'를 출시했다. 갤럭시 버디는 지난 2021년 LG유플러스가 첫 선을 보인 갤럭시 버디의 세 번째 모델로 갤럭시 A15 5G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갤럭시 버디3의 가격은 39만9300원으로 공시지원금을 적용할 경우 실구매가는 10만원 미만으로 떨어진다. 이를 바탕으로 갤럭시 버디3는 전작보다 사전예약이 1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G유플러스는 홈페이지 '유플닷컴' 팝업을 통해 '갤럭시 버디3 0원에 구매하기'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를 통해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까지 받게 될 경우 5G 라이트+(월5만5000원) 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 버디3를 0원에 구매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KT나 LG유플러스와 달리 아직 올해 전용폰을 출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협업해 꾸준히 전용폰인 '퀀텀' 시리즈를 출시해왔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전용폰은 지난해 5월 출시한 양자보안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4다. 퀀텀4는 SK텔레콤의 네 번째 양자보안 폰으로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을 탑재해 양자보안으로 서비스 앱을 보호하고 단말 내 인증 정보 및 외장 메모리까지 QRNG기술로 암호화했다.

갤럭시 퀀텀4의 출고가는 61만8200원으로 타 통신사 전용폰과 비교해 강력한 양자보안과 갤럭시S23을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프리미엄급 성능을 갖췄다는 것이 강점이다.

SK텔레콤이 올해에도 추가적으로 전용폰 출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전자 스마트폰 'SM-M156S'는 최근 적합성 평가 인증을 받았다.

모델명 'SM-M156S'는 5G를 지원하는 갤럭시 M15 모델을 뜻하며 맨 뒤 'S'가 붙으면서 SK텔레콤의 단말기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갤럭시M 시리즈는 인도에서 판매되고 있는 삼성전자의 중저가형 스마트폰 라인업이다. 국내 가격으로는 20만원~40만원대의 가격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매년 퀀텀 시리즈를 출시해왔다. 올해는 아직 출시 시기나 계획이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

김용희 오픈루트 전문위원은 "정부의 통신비 인하 요구에 맞춘 것이 중저가형 단말기 출시라고 볼 수 있다"며 "중저가폰의 시장이 크지는 않지만 저연령층이나 고연령층에서는 일부 효과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