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가학산 근린공원 내 수목원 조성 사업과 연계해 광명시 대표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소하문화공원 조성 사업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소하공원 조감도. [사진=광명시] |
시에 따르면 소하문화공원은 소하동 52사단 포병부대 철수 부지 일원에 면적 8만2889㎡(약 2만 5000평) 규모의 자연체험 및 야외생태교육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숲속캠핑장(24면), 잔디광장, 에코멀티센터(교육실, 체험실 등), 주차장(73면), 자연 체험시설과 생태교육장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되며 광명시민에게 휴식, 교육, 체험의 장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하문화공원 조성 사업은 지난 1월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사전심사 통과(조건부 추진) 이후 도시관리계획 결정 입안, 공람·공고, 관계부서(기관) 협의, 광명시의회 의견 청취(원안채택)를 거쳤다. 지난 8일에는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도시계획시설(문화공원)과 공원조성계획(안)이 결정되었다.
공원조성계획 세부 사항에는 산림훼손을 최소화하고 기존 시설과의 연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군부대 관습로를 활용한 숲속 산책로 조성 ▲광명누리길, 가학산 근린공원과 연계하기 위한 동선 추가 ▲진입로 외 기존 휴게쉼터와 연결되는 출입로 신설을 통한 지하주차장과 보행자 동선 분리 등 세밀한 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시는 소하문화공원 조성 사업이 광명동굴 동측 출입구 개방과 맞물려 광명동굴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되고 가학산 근린공원 내 수목원 등 조성 사업과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소하문화공원 조성 사업의 행정절차가 속도감 있게 진행되어 군에서 주둔했던 지역을 시민의 품으로 빠르게 돌려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하문화공원을 광명동굴과 인근 가학산 근린공원 내 수목원 조성 사업과 연계해 광명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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