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골프 대회장 가던 셰플러, 폭행 혐의 체포됐다가 풀려나

기사입력 : 2024년05월17일 23:37

최종수정 : 2024년05월18일 00:27

PGA 챔피언십 골프장 입구서 경찰의 정차 지시 무시
수갑 채우고 연행 머그샷 찍고 풀려나... 2R 경기 지연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가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 2라운드를 앞두고 대회장 앞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풀려나는 소동을 겪었다. 미국 언론 등에 따르면 셰플러는 17일(한국시간) PGA 챔피언십 개최지인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 진입로 근처에서 경찰에 체포돼 경찰서로 연행됐다. 경찰관 2급 폭행, 무모한 운전, 경찰관의 신호 무시 등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이 공개한 셰플러의 머그샷. [사진 = 로이터]

셰플러는 경찰서에서 범인 식별용 얼굴 사진인 머그샷까지 찍은 뒤 풀려나 미국 동부 시간 9시12분(한국 시간 오후 10시12분) 골프장에 들어왔다. 셰플러의 티오프 시간은 오전 8시48분이었으나 경기에 1시간 20분 늦게 참가했다.

ESPN에 따르면 셰플러는 '선수용'이라 표시된 차량을 몰고 경찰관을 지나쳐 대회장인 발할라GC로 진입하려 했다. 이때 경찰관은 셰플러의 차에 바짝 다가섰고, 셰플러는 골프장 입구에 차를 세웠다. 경찰이 멈추라고 지시한 뒤 10m가량을 더 이동한 뒤였다. 경찰은 셰플러에게 차에서 내리라고 소리질렀다. 이후 셰플러가 차에서 내리자 그를 차로 밀치고 수갑을 채워 경찰서로 연행했다.

이에 앞서 골프장 인근에서 셰플러와 관련 없는 교통 사망 사고가 있었다. 경찰이 사고 관련해 교통을 통제하다가 마찰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PGA챔피언십을 주최하는 PGA 오브 아메리카는 사고로 인해 대회 전체 일정이 1시간 20분 미뤄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부랴부랴 준비도 없이 티박스에 올라간 셰플러가 첫 홀인 10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자 많은 갤러리들이 환호해줬다. 11번홀로 이동하면서 비로소 긴장이 풀린 듯 한 조에서 플레이하는 윈덤 클라크(미국)와 웃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올 시즌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포함 4승을 거둔 셰플러는 출산으로 대회 활동을 잠시 중단한 뒤 이번 대회에 복귀해 전날 1라운드에서는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12위에 올랐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