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의회는 지방의회사를 기억하고 가치 있는 기록으로 보존하기 위해 1952~1961년 사이 도의회 회의록을 수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옛 회의록 발굴 작업은 1960년대 군사정권 등장으로 중단됐다가 1991년 부활한 우리나라 지방자치제의 발전과 변화를 이해하고 1950년대 사회 문화를 탐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회기록 찾기 홍보물. [사진 = 충북도의회] 2024.05.18 baek3413@newspim.com |
수집 대상은 1952~1961년 10년 동안의 충북도의회 회의록(제1~3대)으로 소장하고 있는 개인이나 단체가 기증하면 전산화해 사료로 보존 활용한다.
기증 기록물의 소유권은 신청자 본인에게 있어야 하며 원본 수집과 무상 기증이 원칙이다.
기증자에게는 감사장 또는 감사패를 수여하고 전시실 내 기증자 명패 부착과 필요할 경우 복사본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도의회 홈페이지 도민참여→ 회의록 기증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chon1hong@korea.kr)이나 우편(충북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82 충북도의회 의사입법담당관)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의회 의사입법담당관 기록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의회 관계자는 "우리나라 지방의회는 1952년 지방총선거로부터 시작했지만 1961년 군사혁명 후 곧바로 해산돼 1991년에 이르러서야 부활했다"며 "자료가 빈약한 1952~1961년 사이 충북도의회의 회의록을 소장하신 분들이 많이 기증해 주시면 충북의 귀중한 사료로 보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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