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의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 및 올바른 의식 함양 기대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소방서가 매년 발생하는 공직자의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올바른 의식 함양을 위해 '음주운전 고글 세트 체험장'을 운영했다.
19일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고글세트 체험장은 음주상태와 동일한 효과를 내는 특수고글을 착용한 상태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체험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평택소방서가 음주운전 효과를 내는 고글 세트 체험장을 운영했다. [사진=평택소방서] 2024.05.19 |
이날 체험자들은 고글 세트를 착용하고 장애물 피해 걷기, 바구니에 공 넣기, 제기차기 등의 동작을 통해 가상의 음주 운전자의 반응을 체험했다.
한 직원은 "특수 고글을 착용하자 균형감각과 반응속도가 현저히 떨어져 쉽지 않은 체험이었다"며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면 정말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봉주 평택소방서장은 "음주운전은 본인은 물론 타인에게도 큰 피해를 주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이번 체험을 통해 직원들이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며 음주운전 제로화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