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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공식행보 재개한 김건희 여사...'당당한 대응'이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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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사과 이후 169일 만에 불교계 행사 참석
21일 우크라 그림 전시 관람으로 단독 행보
여권서 "일정도, 소환도 당당하게" 목소리도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69일 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공식 행보를 재개했다. 김 여사 이전에도 역대 영부인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늘 대단한 우리나라기에 김 여사의 행보 재개를 두고도 여러 말이 오간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변함없이 날선 비판의 목소리를 냈고, 4·10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에서도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좀 더 당당함을 가지고 대하라는 조언이 쏟아졌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 오전 경기 양주시 회암사지 특설무대에서 열린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화상 다례재'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5.19 photo@newspim.com

김 여사는 2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리고 있는 '희망을 그리는 아이들:우크라이나 아동 그림전을 관람했다.

우크라이나 아동 그림 전시는 지난해 7월 김 여사와 우크라이나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와의 만남에서 "죽어가는 우리의 아이들과 동물들을 지켜달라"는 젤렌스카 여사의 요청에서 개최됐다.

김 여사는 4·10 총선과 윤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 후 조금씩 공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윤 대통령과 함께 경기도 양주 회암사지에서 열린 '회암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화상 다례재'에 참석했다.

김 여사가 윤 대통령과 함께 대중 행사에 참석한 것은 지난해 11월 27일 국민 대통합 김장 행사 이후 174일 만이다. 단독 행보로는 지난해 12월 2일 자승 전 총무원장 스님의 조계사 분향소를 방문한 지 169일 만이다. 해외 일정까지 포함하면 지난해 12월 1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국빈방문 중 암스테르담 동물보호재단을 방문한지 159일 만이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이 정치에 입문해 대선 후보로 나설 때부터 많은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과거 프로필 중 허위이력·경력 기재 의혹이 제기됐고 결국 2021년 12월 26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도 있었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 말씀을 드린다"고 대국민사과를 했다.

당시 김 여사는 "남편이 대통령이 돼도 아내 역할에만 충실하겠다. 앞으로 조용히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약속하며 대선 선거운동 기간에 공개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윤 대통령의 취임 이후에도 김 여사를 둘러싼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에 더해 명품백 수수 의혹까지 계속 이어졌다. 이에 국회 절대 과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법'을 발의해 단독으로 강행 처리했지만 윤 대통령은 올해 1월 5일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개최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 특검 관련 질문에 "제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들께 걱정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드리고 싶다"며 국민들에게 처음으로 '사과'했다.

다만 특검에 대해서는 "일단 정해진 검, 경, 공수처 수사가 봐주기나 부실 의혹이 있을 때 하는 것"이라며 "도이치니 하는 사건에 대한 특검도 지난 정부 2년 반 정도 사실상 저를 타깃으로 해서 검찰 특수부까지 동원해서 정말 치열하게 수사했다"며 진상 규명이 아닌 정치 공세라고 일축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1.12.26 pangbin@newspim.com

총선 참패 후 윤 대통령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 개최, 정진석 비서실장 등 정무라인 강화, 언론과의 접촉 확대 등 소통 강화에 나섰고, 김 여사도 잠행을 깨고 행보를 재개했다.

김 여사의 행보 재개는 국민을 보듬는 내조 역할과 외국 순방 때 소화해야 할 배우자 프로그램 등 대한민국 영부인으로 요구되는 역할을 더 외면할 수 없다는 현실적 이유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여권에서는 분명 각종 논란에 대해 김 여사와 대통령실이 국민들에게 좀 더 당당하게 입장을 밝히고 설명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재섭 국민의힘 당선인은 지난 20일 SBS라디오에서 "영부인이 해야 하는 국가적인 역할들은 분명히 있지만 등장에는 설명이 필요했었다"며 "명품백 사건 이후 잠행했는데 다시 등장할 때 추가적인 설명은 좀 있었어야 됐다"고 말했다.

김근식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도 CBS라디오에서 "언제까지 대통령 배우자가 숨어 있을 수 있나"라며 "다만 일정을 시작했으면 당당하게 해라. 일정도 당당하게 소화하고 검찰이 부르면 당당하게 소환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김 여사가 행보를 재개하며 정치권 일각에서는 전임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단독 인도 방문 논란을 다시 거론하며 '맞불'을 놓으려는 모양새다.

대통령의 배우자는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관심을 받는 인물이지만 우리나라는 유독 관심이 지나칠 정도로 크다. 특히 민주화 직후 대통령 배우자들은 정치적 내조 기간이 길어 논란이 적었지만, 최근 대통령들의 배우자들은 여야 정쟁의 대상이 된 모양새다.

대한민국 영부인으로서 김 여사가 수행해야 할 역할은 적지 않고 또 맡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 대통령실은 김 여사의 발걸음과 목소리에 대해 '언급이 금기시 되는 사안'처럼 지나치게 조심스러운 대응 대신 당당하게 소명할 것은 소명하고, 반박할 것은 반박해야 한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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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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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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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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