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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4만 목표'...장흥군, 돋보이는 인구증가 해법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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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입 시 최대 1330만원, 출산장려금 최대 1200만원 지원 등

[장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체 인구 3만 4810명의 작은 시골도시. 65세 이상 인구 비율 38%의 초고령화 지역이자 행안부 지정 인구소멸 위기지역. 전남 장흥군의 현 주소다.

22일 장흥군에 따르면 1960년대만해도 인구 14만명을 웃돌며 활기가 넘치던 장흥의 거리는 이후 산업화 시기를 거치며 활기를 잃어갔다. 2023년 기준 장흥군의 출생아수와 사망자수는 각각 139명과 588명으로, 단순 출생 대비 사망으로만 봐도 자연감소가 449명에 달했다.

지방도시의 소멸을 막기위해 정부가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을 지원하고 있지만 당장 눈앞의 인구감소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장흥군은 눈앞에 직면한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의 활기를 회복하기 위해 지역에 맞는 인구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행정에 접목시키고 있다.

전입, 결혼, 임신·출산, 영유아, 청소년, 청년 지원, 일자리에 이르기까지, 장흥군의 인구정책은'요람에서 사회까지'라 할 만큼 생애 각 주기에 맞춰 지원된다.

'인구 4만 목표'...장흥군, 돋보이는 인구증가 해법 마련. [사진=장흥군] 2024.05.22 ej7648@newspim.com

▲전입 시 최대 1330만원 지원

타 지역민이 장흥군으로 전입할 경우 1인당 10만원의 전입장려금이 지원된다. 이후 전입세대의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위해 희망주거비 사업으로 주택 전세이자 또는 월세에 대해 5년간 최대 1320만원이 지원된다(2년차까지 월 30, 3~4년차 월 20, 5년차 월 10). 전입장려금과 희망주거비를 합하면 5년간 최대 1330만원을 지원받는 셈이다.

귀농어업인의 경우에는 주택수리비 500만원 보조, 창업자금 3억원 이내 저리 융자, 주택구입 및 신축 7500만원 이내 저리융자가 별도로 지원된다.

▲결혼장려금 최대 800만원 지원

지난 2017년, 장흥군은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금 제도를 도입했다. 처음 500만원으로 시작한 결혼장려금은, 현재는 100만원이 인상된 600만원이 지원되고 있다. 이에 더해 부부 중 1명이라도 장흥군 최초전입자일 경우 200만원을 추가 지원하여 최대 800만원의 결혼장려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혼부부 이사비용 50만원, 웨딩포토비 30만원, 주택구입 대출이자 최대 900만원(3년간)도 지원한다. 특히 중위소득 200%이하 신혼부부에 대해서는 주택구입 대출이자 최대 300만원(3년간), 월세지원 최대 120만원(1년간), 주택정비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여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출발을 지원한다.

▲출산장려금 최대 1200만원 지원

출산의 경우 자녀수에 따라 최소 300만원에서 최대 12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첫째 300, 둘째 500, 셋째․넷째 700, 다섯째 이상 1200). 장려금 외에도 첫만남 이용권으로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이상 300만원의 바우처 카드를 지급한다.
 
출생순위,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모든 임산부를 대상으로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를 최대 4주 70%까지 감면한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는 최대 4주간 본인부담금 포함 전액 지원하여 안정적인 산후조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임신을 준비하는 가정에 풍진 항체, 난소기능, 정액검사 등 최대 여성 35만원, 남성 14만원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한다. 건강한 임신을 돕고, 비용 부담이 큰 난임부부 시술비 본인부담금을 최대 500만원, 난자 냉동 시술비 최대 200만원을 지원해 임신을 희망하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전국 최초 아동수당 확대와 중고생 학습장려금 지원

현재 정부에서는 만8세까지 아동에 대해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지급 중인데, 장흥군에서는 이에 더해 내년부터 중위소득 120%이하 가정의 만8세이상 ~ 13세 미만 아동에 대해 자체 재원을 확보하여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동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모든 입학생에게 입학축하금 20만원을 지원하며, 중위소득 120%이하 가정의 중고등학생에 대해 학습지원비 명목으로 매년 20만원의 학습장려금(바우처)을 내년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인재육성 장학기금 200억원 조성과 장학사업 확대

현재 장흥군은 약 160억원 기금의 인재육성장학재단을 통해 지역 출신 성적 우수 고등학생 및 대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급, 해외문화탐방 등 인재육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기금의 재원은 대부분 독지가 및 출향인사 등의 기부금으로 마련되고 있으며, 2026년까지 기금을 200억원으로 확대조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 출신 학생들 모두가 학비 걱정없이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인구 4만 목표'...장흥군, 돋보이는 인구증가 해법 마련. [사진=장흥군] 2024.05.22 ej7648@newspim.com

▲취업과 주거에서부터 문화생활까지, 청년지원 확대

소멸위기에 직면한 전국의 많은 지자체가 특히 주목하는 것은 바로 청년이다. 청년이 지역에 유입되고, 가정을 꾸리고, 안정적으로 정착을 하는것이야 말로 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중요한 해결책이기 때문이다.

현재 장흥군은 전라남도와 연계해 청년 문화복지카드(연25만원), 청년 근속장려금 15백만원(4년간), 청년희망디딤돌통장 360만원(중위소득 120%이하/3년간), 저소득 청년 전월세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적극적인 산단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는 5월 현재 총면적 120만㎡ 중 82만㎡를 분양 분양률 68.3%를 달성했다. 89개 기업에는 700여명이 종사하며 장흥군 지역경제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장흥군은 오는 2026년까지 분양률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려 신규 일자리 1,000개 이상을 확보하여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요람에서 사회까지' 장흥군의 인구정책을 통해 지역의 미래 발전 잠재력을 강화하여, 지속가능한 장흥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군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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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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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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