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프로축구] 서울, 백종범 재심청구 포기…인천, 물병투척 팬 출입금지

기사입력 : 2024년05월23일 13:36

최종수정 : 2024년05월23일 14:01

서울 "선수가 현재 상황 부담스러워해…경기 전념 원해"
인천 "물병투척 자진 신고한 팬 124명 무기한 출입 금지"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FC서울이 백종범 징계에 대한 재심 청구를 하지 않기로 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물병 투척을 자진 신고한 팬 124명에게 홈구장 출입을 무기한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11일 프로축구 K리그1 서울-인천 경기에서 발생한 인천 팬들의 '물병 투척' 사건과 관련한 논란은 일단락됐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FC서울 서포터스인 '수호신'과 팬들이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제재금 징계를 받은 백종범을 격려하는 현수막과 함께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FC서울] 2024.05.23 zangpabo@newspim.com

서울은 23일 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에서 내린 백종범 선수 징계에 대해 재심 청구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백종범이 '반스포츠적 행위'로 제재금 700만원의 징계를 받은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 결정이란 판단에 재심 청구 여부에 대해 고심해 온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백종범이 현재 상황을 부담스러워하고 경기에 더 전념하고자 한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재심 청구보다 선수를 적극 보호하고 더 좋은 경기력을 위해 지원하는 게 구단의 역할을 다하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11일 인천 경기에선 원정팀 서울이 인천에 2-1로 승리한 뒤 인천 팬들이 던진 물병 수십 개가 날아들었고, 이 과정에서 미드필더 기성용이 물병에 맞는 불상사가 벌어졌다. 골키퍼 백종범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인천 서포터스석을 향해 주먹을 내보이며 포효했다.

연맹은 16일 상벌위원회(위원장 조남돈)를 열어 인천 구단에 홈 5경기 응원석 폐쇄 및 제재금 2000만원의 중징계를 내렸다. 이와 함께 백종범에겐 '관중에 대한 비신사적인 행위'를 이유로 제재금 700만원을 부과했다.

이에 서울 구단은 백종범에게 내려진 징계가 과도하다며 재심 청구를 준비해왔다. 서울 팬들은 제재금을 마련하겠다며 모금에 나서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FC서울이 23일 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힌 백종범 재심 청구 포기 사유. [사진=FC서울] 2024.05.23 zangpabo@newspim.com

그러나 20일 상벌위 결정문을 송달받은 서울은 재심 청구 기한이 27일이 다가오면서 내부 검토 끝에 재심 청구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서울은 "서포터스 '수호신'을 비롯한 많은 팬이 성금 및 1인 시위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백종범을 아낌없이 격려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라며 "이에 대한 보답은 선수단이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물을 전하는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모아 주신 성금은 수호신과 잘 협의해 뜻있고 의미 있는 곳에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 구단은 이날 물병투척을 스스로 알려온 팬 124명에게 무기한 경기장 출입 금지 조치를 내렸다.

다만 이들이 구단이 지정한 봉사활동을 100시간 이수할 경우 징계를 해제한다. 봉사활동은 구단의 '건전한 축구 관람 문화 캠페인'을 실천하는 일이다. 홈경기 전후로 축구 관람객을 위해 봉사하고, 경기 중엔 경기장 밖에서 청소와 물품 검사 등을 맡게 된다.

반면 인천은 징계 중인 팬이 홈 경기장에서 직관한 사실이 발각되거나 홈·원정 경기를 막론하고 기타 안전 문제를 일으킬 경우엔 구단 손해액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하는 등 가중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124명의 팬들은 24일부터 구단을 방문해 징계 내용을 수용한다는 서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