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업박물관 야외농장에서 토종벼 우수성 알리기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23일 서울 중구 농업박물관 앞 야외농장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못줄을 사용한 전통 모내기 체험행사에 참여했다.
강 회장은 이날 서울미동초등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도 행사에 동참하여 전통 농경문화를 재현하고, 떡과 식혜 등 전통음식으로 새참을 나누며 올 한 해 풍년을 기원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일반인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토종벼인 백석, 진안도, 흑갱, 멧돼지찰, 북흑조를 어린이들이 직접 논에 옮겨 심으면서 다양한 토종벼의 종류와 중요성을 함께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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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23일 서울 미동초등학교 어린이들과 농업박물관 전통 모내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2024.05.23 dream@newspim.com |
행사에 참여한 서울미동초등학교 교사는 "학생들이 도시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전통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면서 "한해 벼농사의 시작을 아이들이 하게 되어 의미가 뜻깊다"고 말했다.
강호동 회장은 "어린이들의 서툴지만 진지한 모습에서 농촌 공동체의 중요성과 쌀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농협은 앞으로도 우리 농업·농촌의 가치와 쌀의 중요성을 국민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 농업박물관은 국민들에게 전통 농경문화 계승과 식량안보, 환경보전 등 우리 농업·농촌의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매해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기획·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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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미동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농업박물관 앞 야외농가 정자에 모여앉아 새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2024.05.23 drea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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