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발표..세계 1000개 도시중 306위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주시는 영국의 글로벌 금융 컨설팅업체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가 글로벌 도시 지수'(Global Cities Index)를 통해 발표한 세계 1000개 도시 순위에서 306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41위, 부산 252위에 이어 국내에서 세번째이지만 국내 기초자치단체 가운데는 1위의 기록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청주시 전경. [사진=뉴스핌DB] |
'글로벌 도시 지수'는 경제, 인적 자본, 삶의 질, 환경, 거버넌스 등 5가지 광범위한 범주와 27개 세부지표로 구성, 이를 집계해 종합점수를 산출했다.
청주시는 ▲경제 456위 ▲인적 자본 521위 ▲삶의 질 173위 ▲환경 500위 ▲지배구조 148위 등의 평가를 받았다.
100점 만점 점수로 보면 ▲국내총생산(GDP) 및 고용 증가와 같은 ''경제 범주'에 가장 높은 30점 ▲교육 성취도, 인구 증가 등'인적 자본'은 25점 ▲수명, 일인당 소득, 인터넷 속도 등 '삶의 질' 25점 ▲공기의 질 등 '환경'' 10점 ▲기관, 시민의 자유 등'지배구조'는 10점이다.
이 순위는 단순한 수치가 아닌, 청주시가 100만 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청주시가 국내 뿐 아니라 외국에서 조사한 기초단체 분석 랭킹에서 높은 순위를 달성하고 있다"며 "원도심 활성화, 꿀잼도시 조성, 기업하기 좋은 도시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