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한화 최원호 감독 사퇴... 구단 "최대한 빨리 감독 선임"

기사입력 : 2024년05월27일 09:56

최종수정 : 2024년05월27일 16:04

박찬혁 대표이사와 자진 사퇴... 정경배 수석코치, 감독 대행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괴물 투수' 류현진을 영입하면서 힘차게 비상했던 한화 이글스가 성적 부진으로 프런트 수장과 현장 책임자가 한꺼번에 둥지를 떠났다.

프로야구 한화는 27일 "최원호 감독과 박찬혁 대표이사가 자진 사퇴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최원호 감독이 지난 23일 LG 트윈스와 경기 후 구단에 사퇴 의사를 밝혀왔고 26일 구단이 이를 수락했다"며 "박찬혁 대표이사도 현장과 프런트 모두가 책임을 진다는 의미에서 동반 사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자진 사퇴한 최원호 전 감독. [사진 = 한화]

손혁 한화 단장은 "정경배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끈다. 프런트는 이른 시일 내에 차기 감독을 선임하겠다. 팬들께 실망을 안겼지만 남은 시즌을 잘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화는 지난해 5월 11일 카를로스 수베로 전 감독을 경질하고 최원호 퓨처스팀 감독과 3년 총액 14억원에 1군 지휘봉을 맡겼다. 한화는 최 감독이 부임한 뒤에도 반등 없이 9위로 지난 시즌을 마쳤다.

류현진 복귀와 안치홍 영입으로 전력이 탄탄해진 한화는 시즌 초반 7연승 행진을 달리며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26일 현재 한화는 승률 0.420(21승29패1무)으로 8위에 머물러 있다.

최원호 감독도 4월 말부터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고 만류하던 구단도 부진이 이어지자 사퇴 의사를 받아들였다.

최원호 전 감독은 2020년 퓨처스 사랑탑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한용덕 전 감독이 물러난 2020년 6월부터 10월까지 1군 감독대행을 맡았다. 한화가 2021년 수베로 전 감독을 선임하면서 2군 사령탑으로 돌아갔다.

최원호 전 감독은 감독 대행과 1군 사령탑으로 한화에서 278경기 107승 162패 9무(승률 0.398)를 기록했다.

psoq133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