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티웨이 항공 주 3회 운항 운수권 배분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주국제공항에 인도네시아 발리 노선이 신설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지난 24일 열린 국토부 항공교통심의위원회에서 청주공항은 발리(티웨이 항공. 주 3회), 마닐라(에리오케이 주 4회), 울란바토르(에에로케이 주6회 증편. 티웨이 주 3회 신규)노선에 대한 운수권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청주국제공항.[사진=뉴스핌DB] 2024.05.27 |
신혼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이고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여행수요가 이어지는 등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돼 어느 지방공항과 항공사가 운수권을 확보하느냐가 초미의 관심이었다.
결국 청주공항(티웨이 항공)과 김해공항(에어부산)으로 운수권이 배분되며 청주공항은 국내 항공운송 역사상 처음으로 발리노선을 취항하는 지방공항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국토부의 이번 결정은 최근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는 청주공항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이 인정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2년 연속 최다이용객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청주공항은 올해 1분기 국제선 이용객 39만명을 기록하며 전년도 1분기(3만명)대비 13배나 증가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발리노선 이외에 현재 운항중인 마닐라와 울란바토르 노선도 증편이 가능해져 앞으로 청주공항에서의 국제선 운항 편수와 이용객수가 지속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 발리노선이 빨리 취항 할 수 있도록 항공사 측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