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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건설업계 불이익 없도록 할 것"

기사입력 : 2024년05월29일 09:30

최종수정 : 2024년05월29일 09:30

건설업계 2차 간담회 개최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금융감독원은 29일 부동산 파이낸싱 프로젝트(PF) 연착륙을 위한 건설업계와의 제2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 자리에서 "사업성 평가와 관련해 세부적인 사항들이 정확히 전달되지 못해 걱정의 목소리가 있었다"며 "우려하는 내용 중 상당 부분은 개편된 기준에 이미 충분히 반영했고 명확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구체화해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금융투자협회 주최로 열린 자본시장 밸류업 국제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05.28 mironj19@newspim.com

특히 "다양한 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하도록 운영할 것"이라며 "HUG 분양보증 사업장은 매각·정리 등 사후관리 대상에서 제외하고 평가 예외가 가능한 사례도 도시개발사업 이외에 도시정비사업, 공공지원 민간임대 사업 등으로 보다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고금리 및 공사비 상승 등으로 PF 사업성이 전반적으로 저하되고 신규자금 공급도 위축된 상황에서 부실 정리를 계속 미룬다면 규모가 큰 건설사조차도 감당하기 곤란한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건설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엄정한 PF 부실 정리·재구조화 원칙이 저해되지 않는 수준에서 사업성 평가의 합리적 적용을 위한 건설업계와의 논의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이 원장은 "PF 금융은 많은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하기 쉽지 않은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지금 부실을 정리하지 못하면 시장이 다시 활력을 찾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금융권과 건설업계가 상호 손실 분담 등을 통해 협력적인 자세로 동참할 것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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