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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한동훈 면담, 그 분을 위해 필요…총선 관여 모든 분이 평가 대상"

기사입력 : 2024년05월29일 17:12

최종수정 : 2024년05월29일 17:12

5차회의 장동혁 배석...총선 패인 논의
"발간 시점, 여러 의견 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조정훈 국민의힘 총선백서 특별위원장이 29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면담과 관련해 "그 분을 위해 필요하다"고 밝혔다. 

총선백서 특위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제5차 회의를 가졌다. 회의에는 총선 당시 사무총장을 지낸 장동혁 의원이 배석해 총선 패배 원인과 당 재건 방향성에 대해 나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정훈 국민의힘 총선백서 TF 위원장(오른쪽)과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백서 특별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05.29 leehs@newspim.com

조 위원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총선백서라는 게 총선 기간 동안 일어난 여러 일을 정리하고 사실관계를 한 틀에 담아 교훈을 정리해가는 과정"이라며 "총선에 관여한 모든 분들은 언급 대상이고 평가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구성원들의 의견이 나와서 이를 저희 백서에 담으려 하는데, 본인 입장은 어떠시냐고 소회를 묻고 입장을 듣는 게 예의"라고 덧붙였다.

다만 조 위원장은 "정해진 시간까지 (한 전 위원장의) 회신이 없으면 저희가 어쩔 방법은 없다"고 했다.

장 의원과 나눈 대화에 대해선 "오히려 저희 기대보다 더 솔직하고 자세하게 밝혀 주셨다. 저희는 백서를 쓰는 사람이지 조사하는 사람이 아니다. 당의 미래를 위해, 앞으로 다가올 선거에 지지 않기 위해 (백서를) 쓴다는 취지에 대해 장동혁 의원께 충분히 전달했다"고 전했다.

추후 면담 일정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 면담자들이 편한 방식대로 시점을 정하려 한다. 다만 백서를 수년간 쓸 수 없으니 최대한 신속하게 마무리하려 한다"고 답했다.

백서 발간 시점에 대한 질문에는 "(시점은) 어느 정도 머릿속에 생각을 가지고 있다. 다만 당 여러 상황을 고려하고 당에 최대 도움 되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기 위해 열심히 의견을 구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정훈 국민의힘 총선백서 TF 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백서 특별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5.29 leehs@newspim.com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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