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 동반 상승…1기신도시 선도지구 영향 성남·군포 등 ↑

기사입력 : 2024년05월30일 14:00

최종수정 : 2024년06월02일 02:33

전국 아파트값 2주 연속 상승세…전셋값은 54주 연속 ↑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서울 아파트의 매매·전세 동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이 아닌 지역과의 양극화 조짐도 보이고 있다. 

3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넷째 주(27일 기준) 매매·전세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01% 기록하면서 2주 연속 상승세다.

5월 넷째주 매매 전세 동향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 아파트 집값은 서울 상승세에 힘입어 상승폭이 커지며 2주 연속 오름세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0.05%→0.06%)도 10주 연속 상승세다. 지난주 하락세에서 벗어난 노도강 가운데 강북(0.01%→0.02%)이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으며 노원과 도봉은 2주 연속 보합세다. 

강남 4구 가운데 송파(0.08%→0.08%)를 제외하고 서초(0.05%→0.11%), 강남(0.04%→0.09%) 강동(0.05%→0.06%)의 상승폭이 커졌다. 마용성에 이어 도심 중심부인 종로(0.08%→0.13%), 중(0.02%→0.09%)의 상승폭도 확대된 것이 눈에 띈다. 

인천(0.08%→0.06%)은 전 주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됐다. 전 주 상승폭이 컸던 미추홀(0.10%→0.03%)이 둔화된 탓이다. 반면 도심부인 중(0.11%→0.19%)의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0.01%→0.00%)는 하락폭이 매주 축소되는 양상이다. 1기신도시 선도지구의 선정 기준이 발표되면서 5대 신도시가 포함된 지역의 상승폭이 커지거나 상승세로 돌아섰다. 성남(0.00%→0.07%)이 분당(0.03%→0.11%)의 상승폭이 크게 확대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을 비롯해 군포(-0.03%→0.12%) 역시 하락에서 큰폭의 상승 전환됐다. 안양(0.10%→0.12%), 부천(0.02%→0.03%)이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고양(-0.01%→0.00%)은 보합세로 돌아서긴 했으나 일산신도시가 위치한 일산동(-0.03%→-0.04%)은 되려 하락폭이 확대됐으며 일산서(0.04%→0.01%)는 상승폭이 둔화됐다.

지방(0.00%→-0.01%)은 보합세로 돌아선지 한 주만에 하락세에서 돌아섰다. 8개도(0.03%→0.01%)의 상승폭이 축소됐다. 세종(-0.26%→-0.20%)이 전 주보다 낙폭이 축소됐으며 5대광역시(-0.03%→-0.03%)은 같은 하락폭을 보였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지역의 경우 저가매물이 소진되면서 매도 희망가격이 상승하고 일부 상승거래가 발생하는 등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경기는 1기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기준 발표 여파로 분당을 포함한 성남과 산본을 포함한 군포, 평촌을 포함한 안양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상승세가 주춤했던 전국 전셋값(0.07%→0.05%)은 전 주보다 상승폭이 둔화되긴 했으나 54주 연속 상승세다.

서울(0.10%→0.10%)은 지난 주와 같은 상승폭이 유지됐다. 강동(0.03%→0.07%)이 전 주에 이어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25개구 모두 상승세가 지속됐다. 서초(0.08%→0.17%)를 비롯해 대부분 구에서 상승폭이 커지는 양상이다.

경기(0.11%→0.09%)는 상승폭이 둔화됐다. 용인(0.04%→0.08%)과 광명(0.24%→0.31%)의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수원(0.18%→0.18%)과 부천(0.19%→0.19%)이 2주 연속 상승세다. 

반면 지방(0.02%→-0.01%)은 한 주만에 하락 전환됐다. 5대광역시(0.01%→0.01%)은 전 주와 같은 상승세를 유지한 반면 8개도(0.03%→0.00%)은 보합세로 돌아섰으며 세종(-0.04%→-0.15%)은 하락폭이 큰폭으로 확대됐다.

dbman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