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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당대회 차질 없이 준비…野, 운영·법사위원장 주장에 원구성 진전 없어"

기사입력 : 2024년05월30일 14:58

최종수정 : 2024년05월30일 14:58

"野, 유언비어 유포 통해 국민 정서 흔들 것"
"의총 통해 대응 방안 논의해 나갈 것"

[천안=뉴스핌] 김태훈 김가희 기자 = 국민의힘이 30일 22대 국회 개원을 맞이해 워크숍을 개최한 가운데 차기 전당대회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운영위원장과 법제사법위원장 등에 이견을 보이며 진전이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충남 천안에 위치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제22대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전당대회를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지도체제가 들어설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잘 준비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천안=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후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원수원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원내부대표단을 소개하고 있다. 2024.05.30 leehs@newspim.com

성 사무총장은 "당원교육을 각 지구당별로 잘 진행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지금 상황이 좋지 않은데 의원님들께서 지구당 당원들과 수시로 소통하며 정확한 정부 당원들이 가져야 할 교육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당원들은 똘똘 뭉쳐야 한다. 20대 국회에서 탄핵을 맞은 적 있다. 당시 있지 않은 일들에 대한 유언비어 유포를 통해 굉장히 많은 국민들의 정서를 흔들었다"라며 "앞으로도 (야권은) 수많은 유언비어를 만들 것이다. 당원들께서 잘 깨어있어야 한다. 사무처에서 필요한 게 있으면 적극 지원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22대 국회 개원과 관련 야당과의 원 구성 협상 결과를 보고했다. 배 원내수석부대표는 "운영위원장과 법제사법위원장을 민주당이 차지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라며 "정수개정 특위 선임 및 상임위원장 선출에 대한 여야 협상의 진전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개원식 일정은 여야합의가 원칙이므로 일정 협의를 할 계획"이라며 "의원총회를 통해 수시로 대응 방안을 논의해 나가겠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김재섭·박수민·정성국·박성훈·우재준·김상욱·강명구·조지연·이종욱·박준태·진종오·김소희 의원 등 초선으로 구성된 원내부대표단을 임명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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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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