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가 집중호우 대비 등 재난관리의 컨트롤 타워 기능을 할 재난안전실을 신설한다.
시는 시민의 안전과 재난총괄기능 강화를 위해 안전정책과를 4급 재난안전실로 상향 조정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범석 청주시장이 재해위험지역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 청주시] 2024.05.31 baek3413@newspim.com |
재난안전실은 재난대응 분야 전문화와 신속한 처리를 위해 교육·훈련을 통한 재난 예방적 기능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안전정책과'와 재난상황에 대응하는'재난대응과'를 둔다.
또 자연재난 발생 우려지역을 담당하는 '하천과'를 한 곳으로 집중 배치해 재난대응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시 산하 153개 전 부서(4개 구청 포함)가 신속한 재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구축, 상황에 따라 개인별 임무를 부여해 재난담당자들에게 전파했다.
시는 재대본 근무인원을 비상 1단계 1~7명, 2단계 9명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 외에 ▲상습피해, 수해복구지역 집중 점검 ▲비상연락망,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 재난상황 전파시스템 개선 ▲양수기, 물막이판 등 수방자재·장비 준비 등 재난상황의 신속 대응과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갖춘다.
시 관계자는 "집중호우 대비 수해복구지역 점검, 재난재해 대응시스템 확인, 수방자재·장비 준비 철저, 사전 훈련 등 전반적으로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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