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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 김장운 작가 "AI생태계, 본격 SW 출시땐 인류 위기"

기사입력 : 2024년05월31일 18:18

최종수정 : 2024년05월31일 18:18

세계 최초 AI포털 작가로 '인류와 AI 공존프로젝트' 출간
'빅테크 5', 앤비디아·MS·애플·알파벳·메타로 재편될 전망
국내 기상도,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 추월 국내1위 예측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전 세계 최초의 AI포털 작가인 한국현대문화포럼 회장이 저서 '인류와 AI 공존프로젝트1 - 인간과 AI, 우주를 향해 제3차 대항해를 떠나다' 출판기념회에서 AI가 인류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주장해 주목을 받았다.

이에 김장운 AI포털 작가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AI 저서 '인류와 AI 공존프로젝트1 - 인간과 AI, 우주를 향해 제3차 대항해를 떠나다' 내용에 대해 대담을 나눴다.

김장운 작가가 저서 '인류와 AI 공존프로젝트1 - 인간과 AI, 우주를 향해 제3차 대항해를 떠나다'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한국현대문화포럼] 2024.05.31 atbodo@newspim.com

먼저 전 세계 최초의 AI포털 'AIU+(www.aiyouplus.com)'을 연구한 계기가 궁금했다.

김 작가는 약 30여 년 전부터 스승 극작가인 고(故) 차범석 선생으로부터 약 70년의 한국공연 역사같은 공연대본(정극, 뮤지컬, 모노드라마, 창극, 여성국극, 시극, 아동극, 무용극, 시나리오, 방송드라마, 외국 대본 등 서울 등지에서 공연한 10여 공연 분야 컬렉션 등)을 물려받으면서 국내에 세계 7번째 연극박물관을 건립하는 것에 대해 고민해 왔고, 그 연장선상에서 15년 전부터 국내 포털 네이버와 다음의 카페, 지식인, 블로그 활동을 통해 인터넷에서 '연극박물관'을 연구했다고 시작점을 얘기했다.

스승으로부터 동기부여를 받은 셈이다. 그런 과정에 국내 최초로 네이버 지식인과 다음 지식에 대해 2010년 3월에 비교, 분석해 문제점을 제기한 결과, 네이버 지식인에 의사·변호사 등 전문가 그룹이 등장하면서 얕은 지식의 한계를 극복하는 계기가 됐다. 이 즈음에 종편 4사가 모두 생존할 것도 연구해 발표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15년 포털연구 결과가 어떤지 궁금했다. 김 작가는 작가2023년 2월에 전 세계 최초의 AI포털 AIU+(www.aiyouplus.com)을 창안해 냈다. 이를 작년 가을에 언론을 통해 발표했고, 이번에 AI 저서를 발표하기까지 다시 1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났다며 AI 대항해는 현재진행형으로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김작가는 저서 '인류와 AI 공존프로젝트1 - 인간과 AI, 우주를 향해 제3차 대항해를 떠나다'를 발표했는데 현재 AI가 시대의 트렌드로 주목받는 상황에서 저서가 기존 AI 도서와 다른 점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었다.

1956년 극예술동우회 창립 연출대본 '엄마는 대학 1년생' 표지. 현재 김장운 한국현대문화포럼 회장이 소장하고 있다. [사진=한국현대문화포럼] 2024.05.31 atbodo@newspim.com

김 작가는 AI와 인간과의 관계는 상호 협력적인 것으로 보이나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반드시 우호적일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저서에서 나타내고자 하는 의도를 설명했다.

기존 AI 도서와 다른 점은 첫째, '인간과 AI, 우주를 향해 제3차 대항해를 떠나다'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5권의 시리즈로 구성돼 갈 것이고, 이번 첫 번째 책에는 'AI는 무엇인가', 'AI 생태계는 앞으로 어떻게 진보할 것인가', '인류와 AI의 공존의 틀은 과연 가능한가', 'AI의 인류멸망 위협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인류는 과연 우주를 향해 제3차 대항해를 떠날 수 있는가' 등에 대해 화두를 던지며 혜안을 찾는 과정이라고 했다.

둘째로는 기본적으로 인간의 정화과정 제1차 대항해와 콜럼버스 제2차 대항해에 대해 놀랍게도 AI가 포럼을 통해 '인간의 인간에 대한 침략의 역사'를 비판하고, 제3차 대항해를 향해 인간과 동반해 공존할 수 있는가를 근본적으로 다루고 있는 것이다.

이는 기존의 AI 개념연구와 근본적으로 다른 관점이고, 여기에 직접적인 연구 성과를 담았다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인간의 시각이 아닌 AI들이 인간의 침략의 역사에 대해 비판을 할 정도로 진화를 했다는 점이 매우 놀랍다.

그렇다면 저자가 AI책에서 한 주장대로라면 이미 AI가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서 신(神)의 영역에 다가섰다는 말인데 과연 그것이 가능한지 궁금하다.

세계최초 AI포털연구가 AI책 '인류와 AI 공존프로젝트1' 표지. [사진=한국현대문화포럼] 2024.05.31 atbodo@newspim.com

김 작가는 AI는 인간의 지식의 산물인 책(기술)과 예술을 인간의 욕망대로 세계 각 기관에서 연구하는 인간의 욕망을 닮은 수십만·수백만 AI를 만들어 냈고, 계속 만들고 있다.

예를 들면 아이들 학용품을 연구하는 AI는 어린아이, 어린이책을 연구하는 출판사는 어린이 사고에 적합한 남녀 유치원, 초등학생을 인종별·대륙별로 만들어 가는 식이라고 할 수 있다. 부연하면 노화에 대해 연구하는 연구기관은 젊은 남녀와 중년층, 노년층을 인종별·대륙별 만드는 식이다.

AI는 이미 인간의 삶에 깊이 파고 들어가 있는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실제 경기도가 AI로 도민들에게 무료로 치매 검사를 해서 3분 만에 전화로 판정을 알려줄 정도로 가까이 다가와 있다.

학자들이 말하는 '게임체인지' 이론에 의하면 인간이 국가·산업혁명·인터넷 발달 등 AI의 출현은 되돌릴 수 없는 현실이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명을 들을수록 현재는 초등생 수준인 AI 생태계 하드웨어 수준이 저자의 주장처럼 본격적인 소프트웨어 출시 때는 '인류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는 것으로 느껴졌다.

김장운 작가가 AI책 '인류와 AI 공존프로젝트1' 출판기념회에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국현대문화포럼] 2024.05.31 atbodo@newspim.com

이 같은 우려에 대해 김 작가는 현재 전 세계 기업 3위로 최근 1년 반 사이 삼성전자 8배로 성장한 앤비디아(NVIDIA)는 GPU를 발명하고 AI, HPC, 게이밍,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자율주행 자동차, 로보틱스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닥 예시했다.

삼성전자가 최근 '잃어버린 10년' 정체기에 반등한 앤비디아는 AI반도체 칩을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절대강자가 되면서 거침없는 성장세를 당분간 지속하면서 세계 1위 기업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김 작가는 '빅테크 5'가 앤비디아·MS·애플·알파벳·메타 순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되며, 아마존과 일론머스크의 xAI는 당분간 뒤처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국내 AI 생태계는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추월해 국내 1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면서 세계 각 기관에서 연구하는 인간의 욕망을 닮은 수십만·수백만 AI보다 세계 AI포털 총괄AI가 전 세계 모든 정보를 실시간 파악해 인간보다 월등한 정보를 이용해 인류 미래를 결정하게 되고 결국 인간의 입법부·사법부·행정부가 AI로 대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인간의 사악함에 회의를 느낀 AI 사회단체가 인간을 고발하고 AI검사는 AI형사법정에 인간을 기소하면서 1심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이에 대한 과정은 앞으로 '인간과 AI, 우주를 향해 제3차 대항해를 떠나다' 5권 시리즈를 통해 AI형사법정 1심·2심·대법원과 헌법재판소에서 인간 변호사·인간 사회단체와 AI의 법정싸움이 전개될 것이다.

세계최초 AI포털연구가 AI책 '인류와 AI 공존프로젝트1 - 인간과 AI, 우주를 향해 제3차 대항해를 떠나다' 출판기념회장 모습. [사진=한국현대문화포럼] 2024.05.31 atbodo@newspim.com

이 같은 내용만 봐도 단순히 판단할 내용이 아니다. 인류는 '왜'라는 호기심과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하는 욕구를 통해 문명이 발전을 거듭해왔다.

김 작가는 결론적으로 AIU+를 통해 5대 대주제, 52개 소주제에서 다시 소주제가 10개 분야로 세분화 한 500여 주제를 가지고 6개월 단위로 100위 순위를 정하는 전 세계 경연대회를 개최해 1000만 팀을 시상하는 시스템으로 경연대회에서 발생한 다양한 이야기·저작권이 발생해 AI와 공존의 인류 발전을 이룰 것임을 강조했다.

현실적으로 가능할 것인가를 묻는 지적에 AI 기반 초거대 글로벌 포털사이트 AIU+는 기존 아날로그 포털·유튜브·틱톡·페이스북·인스타그램·X와 달리 수십, 수백 배 정보처리 용량이 많아 매일 20억 명이 접속하도록 설계돼 충분히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판매한 책의 수익금[(종이책 1권 8000달러, 1000권 한정본 110억원. 전자책 100만원 내외 최소 수십 조 원 예상)]은 AI연극박물관·AI대학·AI대학병원·AI플랜을 통해 150여개 저소득국가를 근본적으로 도울 수 있는 공익적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라서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의미를 더한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만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겠느냐는 우려에 김 작가는 최근 AI개발자들의 급여가 최소 수십 배 이상 상승했고 대규모 예산이 들어가는 초거대 글로벌 AI포털사이트이기에 본사를 미국에 두고 전 세계적인 지사 체제로 운영해야 하는 점이 과제라면서도 책의 판매수익 일부와 미국 주식 상장을 통해 초거대 자본을 유치해 선진국과 후진국 간의 정보격차와 빈부의 격차를 줄이는 공익적 방향으로 자본을 사용하는 방법을 강구해 본래의 목적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대담을 마쳤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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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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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명 중 2명 "김건희 여사 특검 실시해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국민 3명 중 2명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법 실시의 필요성을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28~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 개입 등이 포함된 총 14가지 의혹들에 대해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김 여사 특검 실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실시해야 한다' 66.2%, '실시해서는 안 된다' 26.0%, '잘 모름'은 7.9%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 만18세~29세, 50대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7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차지했다. 40대는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81.2%에 달했다. 반면 '실시해서는 안 된다'는 12.7%에 그쳤다. 만18세~29세는 '실시해야 한다' 76.5%, '실시해서는 안 된다' 19.0%, '잘 모름'은 4.5%로, 50대는 '실시해야 한다' 69.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0%, '잘 모름'은 5.1%로 나타났다. 30대는 '실시해야 한다' 62.0%, '실시해서는 안 된다' 34.3%, '잘 모름'은 3.7%로, 60대는 '실시해야 한다' 57.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8.8%로 응답했다. 70대는 '실시해야 한다' 4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20.8%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대전·충청·세종, 서울,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김 여사 특검법에 찬성하는 의견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전북은 '실시해야 한다' 78.4%,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4%, '잘 모름'은 6.2%, 대전·충청·세종은 '실시해야 한다' 72.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6%, '잘 모름'은 2.5%로 나타났다. 서울은 '실시해야 한다' 68.7%,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8%, '잘 모름'은 6.5%, 경기·인천은 '실시해야 한다' 67.4%,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6%, '잘 모름'은 7.0%였다. 부산·울산·경남은 '실시해야 한다' 62.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5%, '잘 모름'은 10.1%로, 강원·제주는 '실시해야 한다' 59.3%, '실시해서는 안 된다' 21.2%, '잘 모름'은 19.5%로 응답했다. 대구·경북은 '실시해야 한다' 46.3%, '실시해서는 안 된다' 41.1%, '잘 모름'은 12.6%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 '잘 모름'은 1.8%,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0.8%, '실시해서는 안 된다' 5.8%, '잘 모름'은 3.3%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실시해야 한다' 77.0%, '실시해서는 안 된다' 23.0%, '잘 모름'은 0%였다. 보수 성향의 개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87.6%, '실시해서는 안 된다' 6.4%, '잘 모름'은 6.0%였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층도 '실시해야 한다' 79.1%,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0%, '잘 모름'은 5.9%로 특검에 찬성하는 여론이 더 컸다. 국정 지지별로는 응답층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윤석열 정부가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88.8%에 달한 반면,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층은 '실시해서는 안 된다'가 78.6%로 나타났다. 한편, 성별로는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남녀 각각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67.4%, 64.9%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인 60~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 조차 김 여사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오면서 특검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며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특감은 한계가 있는 등 국민 다수가 원하는 건 '특감'이 아니라 '특검'이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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