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공생 가치, 이순신 의 정신'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서 울림

기사입력 : 2024년06월01일 17:16

최종수정 : 2024년06월01일 17:16

독도함 승선‧오동도 뱃길 탐방‧해양역사문화 체험 '눈길'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공생의 교육,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한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장에는 이순신 장군의 '의'(義) 정신을 알리는 다채로운 해양 역사문화 체험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1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정의, 공정, 공생의 가치를 행동으로 보여줬던 이순신 장군과 국가를 위해 목숨 바쳤던 호남 의병의 역사가 '지역 중심 공생 교육'을 향한 박람회의 가치와 맞물려 묵직한 울림을 주고 있어서다.

여수세계엑스포장 인근 엑스포항에는 역사‧문화적으로 의미가 깊은 배 네 척이 참관객들을 맞고 있다.

해군 호위함 광주함을 찾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함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교육청] 2024.06.01 ej7648@newspim.com

개막 첫날에는 완도수산고 학생 18명을 실은 청해진호가 엑스포항에 접안했다. 전날 완도항에서 출발한 학생들은 8시간의 여정에서 '난중일기 속 의(義) 정신'을 탐구하며 박람회장을 찾았다.

이어 해군 제3함대 광주함과 해군작전사령부 독도함이 차례로 엑스포항을 찾았다. 특히 이날 그 위용을 드러낸 독도함은 1만 4500t급으로 그 길이만도 199m에 달해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큰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순신 장군의 흔적을 따라가는 오동도 요트 바닷길 탐방도 인기다. 오동도는 임진왜란 대 이순신 장군이 군사들을 훈련 시키고, 대나무 화살을 만들었던 군사적 요지로 꼽힌다.

이 밖에 조선통신사선은 외교활동을 위한 선박답게 그 화려함을 뽐낸다. 바다를 가르는 전통 돛대와 오색찬란한 궁궐단청은 격조 높던 조선문화의 단면을 보여준다. 박람회 기간 하루 두 차례씩 해양문화유적을 살펴보는 뱃길 탐방 및 선상 박물관 전시가 이뤄진다.

김대중 교육감은 "우리가 이순신 장군을 존경하는 이유는 개인의 영달이 아닌 정의, 공정, 공생의 정신을 연대하는 행동으로 보여줬기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통해 이순신과 호남의 의(義) 정신이 더욱 빛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6월 2일까지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콘퍼런스, 미래교실, 미래교육 전시, 문화예술교류, 미래교육 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j764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