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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 '초신작 프로젝트'로 밀리언 작가들 컴백

기사입력 : 2024년06월03일 15:50

최종수정 : 2024년06월03일 15:50

'악녀인데 하트 받아버렸다', '달빛조각사: 아빠는 전설이다' 연재
주해온·남희성 작가 신작, 다채로운 프로모션 진행 예정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권기수, 장윤중)의 웹툰, 웹소설 플랫폼 카카오페이지가 매달 웹소설 기대작 2편을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공개한다. 6월 시작된 '초신작 프로젝트'의 첫 주자는 '달빛조각사: 아빠는 전설이다'와 '악녀인데 하트 받아버렸다'이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카카오페이지에서 시작한 '초신작 프로젝트'. [사진 = 카카오페이지 제공] 2024.06.03 oks34@newspim.com

지난 31일 공개된 웹소설 '악녀인데 하트 받아버렸다'는 수많은 로맨스 판타지 인기작을 탄생시킨 카카오페이지 대표 작가 중 한명인 주해온 작가의 신작이다. '아기님 캐시로 로판 달린다', '레이디 베이비', '남편은 됐고, 돈이나 벌렵니다', '막내온탑' 등 로판 소설 작가 중 최다 밀리언 페이지를 보유한 작가다. 주해온 작가의 모든 웹소설 조회 수를 합치면 2.4억회, 이를 원작으로 제작된 노블코믹스 웹툰까지 합하면 총 4.7억회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친숙한 스토리텔링을 조화해 인기를 모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악녀인데 하트 받아버렸다'도 재치 있는 설정과 흥미로운 전개가 두드러진다. 주인공은 불륜과 배신으로 죽음에 이르게 된 주인공 니케아르샤. 그는 죽기 전 과거로 회귀한 후 '흥신소'라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게 된다. 흥신소는 단번에 마주한 인물의 신상명세서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으로, 활약을 펼칠 수록 사람들에게 '하트'를 받아 능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주인공은 이 특별한 능력을 바탕으로 불륜과 배신으로 아파하는 사람들을 도우며 정의를 실현해 나간다. 속도감 있는 시원한 전개와 매력적인 등장인물은 물론 로맨스 판타지의 본질인 설렘도 놓치지 않는 작품이다.

2013년 연재를 시작한 남희성 작가의 '달빛조각사'는 같은 해 시작된 카카오페이지의 성장과 궤를 같이하는 상징적 작품으로, 인기 웹소설을 체계적으로 웹툰화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노블코믹스의 시초격 작품이기도 하다. 웹툰과 웹소설을 합쳐 누적 조회 수 7억 7000만회를 기록한 대형 IP로, 이를 원작으로 한 2개의 게임이 만들어지는 한편 주인공 위드가 여주인공의 모습을 조각하는 스토리에 영감을 받아 제작된 OST가 큰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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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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