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초소형 레이저 원천기술 기반 미용ㆍ의료기기 전문업체인 ㈜라메디텍(대표이사 최종석)은 지난 27~31일 5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6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3일 공시했다.
라메디텍은 확정 공모가를 기준으로 5일과 7일 이틀간 대신증권을 통해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접수 받는다.
라메디텍의 기관 수요예측에는 2,278곳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경쟁률은 1,115.4대 1을 기록하면서 높은 경쟁률로 IPO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라메디텍은 세계 최초로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 핵심기술 기반 사업화에 성공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피부미용 및 의료기기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라메디텍의 원천기술인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를 통해 일반인도 쉽게 접할 수 있는 홈케어용 제품까지 라인업 구축을 완료했고,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홈뷰티 시장에서 라메디텍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접목된 레이저 미용기기 '퓨라셀-ME'의 판매채널 다각화를 통해 국내ㆍ외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2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라메디텍은 올해 92억원의 매출과 1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내년엔 140억원의 매출과 3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계획이다.
라메디텍 최종석 대표는 "녹록치 않는 시장 환경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여준 투자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활용해 제품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시설 자금, 판매 채널 확대를 위한 영업ㆍ마케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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