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OK금융그룹은 한국농아인야구소프트볼연맹이 주최, 주관하고 계열사인 OK저축은행과 KT위즈, 대상웰라이프가 공동 후원하는 '제15회 선동열배 OK 전국농아인야구대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대회 본선은 지난 1일 프로야구 선수들이 직접 뛰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선동열 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이종학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회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본선에는 총 7개 참가팀 중 예선을 통과한 대구호크아이즈, 전북데프다이노스, 청주드래곤이어즈, 충주성심학교 총 4개팀이 참여했다. 대구호크아이즈가 이날 우승했다.
OK 전국농아인야구대회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과 선동열 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농아인을 위한 스포츠 활성화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시작된 대회다. 2010년 첫 대회가 열렸다. OK금융그룹은 2009년 충주성심학교 야구부에 운동물품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농아인야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5년에는 아시아권 지역대회인 '아시아·태평양 농아인 경기대회'에 출전하는 농아인야구 국가대표팀을 후원했다. 농아인야구 유망주 육성을 위한 실내연습장 건립을 지원하고자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앞으로도 OK 전국농아인야구대회가 한계를 극복하는 스포츠의 진정한 가치를 알리고 일상에 즐거움을 더하는 축제의 장으로 잡는 동시에 장애인을 향한 편견을 깨고 인식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6월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제15회 선동열배 OK 농아인야구대회'에서 대회관계자 및 농아인야구단 선수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OK금융그룹] 2024.06.03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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