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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증시] 야권 선전에 놀란 투심...5%대 급락

기사입력 : 2024년06월04일 20:00

최종수정 : 2024년06월04일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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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섹스(SENSEX30)지수 72,079.05(-4389.73, -5.74%)
니프티50(NIFTY50) 21,884.50(-1379.40, -5.93%)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4일(현지 시간) 인도 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뭄바이증권거래소(BSE)에서 산출하는 센섹스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5.74% 내린 72,079.05포인트로,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의 벤치마크 지수인 니프티50지수는 5.93% 하락한 21,884.5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4년래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고 로이터는 짚었다.

총선 공식 개표가 시작된 가운데 출구조사와 다른 분위기가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줬다. 라훌 간디의 중도 정당 인도국민회의(INC)가 이끄는 야당 연합이 예상과 달리 여권과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악재가 됐다. BJP가 단일 정당 과반(272석) 확보에 실패하고 NDA 연정이 구성될 경우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3기 국정 운영에 불확실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대두했다.

이날 장중 한때 양대 벤치마크지수 모두 8% 이상 급락하며 2020년 3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여권 연합세력인 NDA가 과반을 확보하겠지만 모디 총리의 BJP가 단독 과반을 확보하는 것은 실패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주가가 급락했다"고 분석했다.

로이터 통신은 엘릭서 에퀴티(Elixir Equities)의 디판 메타 이사를 인용, "시장의 가장 큰 실망은 BJP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한 것"이라며 "(BJP 단독 과반이 아니라) NDA나 인도국민발전통합연합(INDIA) 어느 쪽이 집권하든지 변동성은 매우 커질 것이고, 이것이 시장의 최대 우려 사항"이라고 짚었다.

현지 매체 민트(mint) 역시 "(개표 결과가) 선거 이후 정치적 안정과 정책 연속성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했다"며 새 정부가 자신 있게 과감한 정책 조치를 취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도 증시 변동성지수는 장중 한때 26개월래 최고 수준(31.71)까지 올랐다 소폭 내리며 26.75를 기록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28% 상승한 것이다. 

앞서 2일 보도된 출구조사에서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국민당(BJP)이 압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BJP가 주도하는 연합세력 민족민주동맹(NDA)이 연방하원 총 543석 중 353~401석을 차지한 것으로 예측됐다.

과반은 물론 2019년 총선 때의 352석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인도 증시 벤치마크 지수는 이날 3%대의 상승률을 기록,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모디가 3연임에 성공하고 여당이 단일 정당으로서 최다 의석을 가져가면서 기존의 정책이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졌고, 정책 안정 자신감을 얻은 외국인 투자자들에 힘입어 인도 증시가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졌다.

이날 정부 정책의 영향을 많이 받는 국영은행 섹터와 인프라 섹터가 크게 내렸다.

아다니그룹 계열사의 주가도 폭락했다. 인프라 건설 등 사업을 벌이고 있는 아다니그룹은 인프라 등 경제 발전을 강조한 모디 정권의 최대 수혜 그룹으로 꼽힌다.

아다니 파워는 17% 이상 내렸고, 아다니 그린 에너지와 아다니 엔터프라이즈는 각각 19% 이상 급락했다. 

[그래픽=구글 캡쳐] 4일 인도 증시 니프티50지수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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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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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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